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독서입문자를 위한 '인문고전강독 러시아문학편'운영

  • 웹출고시간2021.11.09 17:25:56
  • 최종수정2021.11.09 17:25:56
[충북일보] 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인문고전강독(러시아문학편)을 운영한다.

고전을 현대인이 알기 쉽게 해설하는 강독프로그램은 독서인구를 넓히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서관 활동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갈등과 고통의 삶이 투영된 문학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강사는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이지현교수와 서평가 로쟈로 널리 알려진 이현우박사로 1, 2차 강연은 이지현 교수가 3, 4차 강연은 이현우 박사가 진행한다.강독의 소재로 사용될 러시아 문학작품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이다.

강사들은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는 초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삶과 사상 등을 설명하고, 작품속의 숨겨진 의미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들려주게 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오창호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