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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청주의 명소가 드라마는 물론 영화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며칠 전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Saving My Wife)'가 촬영됐다.

차승원과 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세이빙 마이 와이프'는 살인사건을 맡게 된 형사가 자신의 아내가 용의자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끊임없는 의문 상황이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다.

이날 촬영신은 여 주인공인 송윤아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무대로 국악기를 다루는 장면이었다. 스릴러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더불어 청주예술의전당이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말일부터는 청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고인쇄박물관, 무심천, 가로수길, 대청댐 등 지역 명소 곳곳에서 드라마가 촬영된다.

다음달 방영예정인 SBS 새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주무대로 청주가 등장한다.

그동안 TV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소지섭과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이 캐스팅돼 모두 20회 분량 중 8회를 청주지역에서 촬영한다.

청주시는 이를 위해 모두 5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드라마에 청주의 명소가 등장함에 따라 지역의 홍보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는 TV드라마 '일지매'와 '바람의 화원' 등이 각각 청풍문화재단지와 괴산 일원에서 촬영됐다. 또 단양에서는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가 촬영 중에 있다.

타 지역에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다가 명소화 된 곳이 많다. 우리지역에는 가로수 길을 비롯해 몇몇 드라마 세트장이 있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은 지역의 명소 그대로가 드라마로 제작돼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문화의달 행사에서 배용준이 청주를 방문했을 때 그를 보러온 일본인 관광객들로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청주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관광투어를 하며 청주의 곳곳을 체험하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번 드라마 촬영도 기대된다. 청주는 '직지의 고장'이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공예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 명성에 걸맞는 청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고인쇄박물관, 무심천, 가로수길, 대청댐 등이 드라마 배경으로 촬영된다.

경기가 어렵다고 문화예술마저 침체되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청주의 명소도 알리고 충북의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찾을 때다. '청주 명소화'기회의 발판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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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