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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목공예 재능기부 나눔 실천 귀감

청주공고 창업동아리 '청공공작소'

  • 웹출고시간2019.11.12 15:48:15
  • 최종수정2019.11.12 15:48:15

청주공고 창업동아리 '청공공작소' 봉사단 학생들이 목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청주공고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수태) 창업동아리 '청공공작소' 봉사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목공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의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학교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청공공작소'는 도마와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수제 원목가구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창업동아리로 지난해 창설됐다.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고르고 다듬는 숙련된 목공기술로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청주공고의 대표적 동아리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공예기술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올해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이나 학기 중에 지역 내 성인이나 강서아동보육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목공교육을 실시했다.

가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을 찾아 무료로 식탁을 만들어 주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공공작소의 지도교사는 "올 겨울방학을 활용해 월 1~2회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올바른 삶의 가치를 배우고 자기변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공공작소 탁현창(항공기계과 3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 도마를 만들 때의 희열과 행복감을 잊을 수가 없다"며 "가슴을 뛰게 하는 봉사활동을 졸업 후에도 계속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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