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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6 18:4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8월말부터 음성군 지역에서는 박수광 음성군수에 대한 온갖 의혹이 제기되며 음성군민들은 이로 인해 혹여 지역 발전에 저해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음성군민들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하루 빨리 관계기관의 조속한 수사와 함께 마무리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주목하며 보내왔다.

늦은 감은 있으나 지난 10일 검찰은 인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으로 박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검찰은 박 군수가 지난 2006년 사무관 승진대상자였던 6급 직원으로부터 군수실에서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혹 제기 이후부터 내사를 벌여 박 군수에게 금품을 준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업무추진비를 사회단체 등의 격려금으로 사용해 기부행위 금지조항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박 군수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또 하나의 의혹이 진실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달 말 박 군수가 설과 추석명절에 주민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지난 2006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회단체 격려금 등으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 군수는 부친의 체납액 결손처분과 관련,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박 군수의 아버지는 지난 2002년 읍내리의 땅을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의 10%인 824만원을 주민세로 부과 받았지만 이를 납부하지 않아 음성군이 올해 2월 결손 처리했다.

검찰은 인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이달 중으로 박 군수를 몇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이르면 올 연내에 박 군수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음성군은 박 군수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떠들썩했다.

2008년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에 걸쳐 한 숨소리가 흘러나왔으며 음성지역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지금 우리 주변에는 불우이웃들이 한 숨소리도 쉬지 못할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더욱 더 몸을 움츠리고 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내년도의 경기 전망도 밝지는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함에 있어 관계기관은 박 군수 관련, 의혹에 대해 조속한 수사와 함께 올 해 안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음성발전과 음성군민을 위하는 길일 것이다.

새해에는 그 어떤 의혹도 없이 발전하는 음성, 도약하는 음성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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