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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지훈련팀장으로 '인기'

스포츠산업 본궤도에 진입
전지훈련 종목 다변화와 훈련기간 늘어나

  • 웹출고시간2019.06.27 13:31:45
  • 최종수정2019.06.27 13:31:45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방문한 선수들이 전천우 육상경기장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지훈련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지훈련 종목이 점점 다변화되고, 훈련 기간도 예전에 비해 길어지고 있다.

수년간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찾아온 야구, 축구, 배드민턴, 양궁 종목 외에 올해는 근대5종 등이 보은군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했다.

이에 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이 점차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군은 교통 접근성 등 지역적 특성을 내세워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전코레일 축구대표팀이 보은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주말에는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1차 캠프가 차려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 강원도립대학교 여자축구팀, WKBL 여자프로농구 심판교육, ㈜부천유나이티드 축구클럽 등 4개팀, 중국 청두 U-18세 대표 축구팀, 체육대학 대학생 교육, 국내외 유소년 야구선수, 육상 및 탁구 꿈나무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하계 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전지훈련 선수단이 급증하는 요인으로 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전천후육상경기장,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등 뛰어난 체육 인프라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재활 및 체력관리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이 외에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클리닉 및 케냐선수와 함께하는 전지훈련 파트너 러닝, 육상전지훈련 쉼센터 운영, 심리상담 및 웨이트 트레이닝 서비스, 훈련영상, 사진 서비스 등 훈련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육행정 시스템도 전지훈련팀 유치에 기여한 것으로 들었다.

군은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종목 외에 새로운 종목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해 전지훈련팀이 꾸준히 보은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우수한 체육 인프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보은군이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입소문나면서 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다"며, "과거에는 보은군을 방문한 팀이 단기간 훈련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으나, 요즘은 전지훈련 전체일정을 지역에서 진행하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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