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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학산면민 돈사신축 반발

면민 궐기대회 개최, 가두행진

  • 웹출고시간2019.03.21 16:30:30
  • 최종수정2019.03.21 16:30:30

영동군 학산면민들이 21일 학산삼거리에서 돈사신축 반대 집회를 갖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학산면민들이 21일 돈사신축을 반대하는 면민 총궐기대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학산면 주민 200여명은 21일 학산삼거리에서 집회를 갖고 돈사가 있는 입성리까지 2㎞구간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이장협의회 김대영 회장의 결의문 낭독을 했고 이어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돼지 불법 입식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돈사 입구까지 행진했다.

문제의 돈사는 지난해 연말 타 지역에서 입주한 농가주가 농사용 하우스로 사용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알고 있었으나, 지난 1일 기습적으로 돼지 200여 마리를 입식하면서 주민들의 분노를 산 것이다.

이들은 무허가 불법 돈사 신축 절대 반대, 학산면민 사과, 무주군 등 각성을 촉구했다.

김 이장협의회장은 "청정 과일의 고장을 지키기 위해 돈사가 완전히 철거될 때까지 이번 궐기대회가 끝이 아니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해당사항의 불법여부를 조사해 문제가 있을 경우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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