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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애인 학대 늘어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아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2020~2021) 발간

  • 웹출고시간2022.12.13 16:41:49
  • 최종수정2022.12.13 16:41:49
[충북일보] 세종에서 장애인 학대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여성 장애인에 대한 학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20년과 2021년 해당 기관에 신고된 장애인학대 사례에 관해 분석한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에서 발생한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는 2020년 99건, 2021년 122건으로 23건이 늘어났다.

학대 피해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2년 평균 558.5회로 신고 사례당 5.05회 이상 상담 등의 사례지원이 이뤄졌다.

장애인 학대피해자는 여성(91명, 56.6%)이 남성(69명, 43.4%)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애인 거주시설이 많지 않은 세종시의 특성상 장애인 거주 시설 사례(29건)보다 장애인의 거주지(129건)에서 더 많은 학대사례가 발생했다.

학대 피해장애인의 장애 유형별로는 지적장애인(104명. 67.6%), 지체장애인(14명, 9.35%) 순으로 나타나 발달장애인이 학대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인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23건, 41.8%)가 가장 많았고, 정서적학대 (12건, 20.9%), 경제적 학대(11건, 20.8%), 성적 학대(9건,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권재환 관장은 "학대신고에 따른 응급 분리 보호조치 필요시 장애인의 안전과 보호에 중점을 두고 피해장애인쉼터에 연계해 적합한 피해자 지원을 하는 등 학대 피해장애인들의 지역 사회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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