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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8 10:13:31
  • 최종수정2019.03.18 10:13:31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팬지 등 봄꽃이 활짝피어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형형색색 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군 산하 공공기관과 시가지 등의 경관 조성을 위해 겨우내 정성껏 가꿔진 꽃들로,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고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겨울 내 유리온실에서 키운 꽃모종 4만 포기를 공공기관 등에 분양키로 했다.

1998년부터 시작해 21년째 이어지는 사업으로, 500㎡ 크기의 온실이 팬지, 데이지, 비올라, 가자니아, 금잔화 등 7종류의 화려한 꽃들로 빼곡하다.

이 모종들은 시중에서 포기당 500~1000원 정도되는 가격으로, 군농기센터에서 직접 종자를 구입해 자체 생산하며 한해 6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겨울기온이 높았던 데다 지중저수열난방기를 이용하며 25% 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했다.

또한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물과 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이용한 정밀한 재배관리로 양질의 꽃모종을 생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4-H에 가입된 학교에도 추가 분양할 예정으로, 시가지 교량과 공원, 농기센터 등에도 함께 식재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등시에 활기찬 도시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기센터 기술지원과 박구현 과학영농팀장은 "3월 봄꽃 분양 이후에도 각각의 계절에 맞춰 다양한 꽃모종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옥천군을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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