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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22 13:59:38
  • 최종수정2019.01.22 13:59:38

괴산군의회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적극 반대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혐오시설인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4만여 군민과 함께 분노하며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군의회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적극 반대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군의회는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괴산군민들의 삶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원주지방환경청에 이의를 제기하며 즉각적인 법률적 재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물질, 2차 병균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 "자연환경 오염과 피해가 없도록 시설하겠다는 사업체의 주장은 허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소각시설은 사업체의 사리사욕을 위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환경오염 등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소각시설이 들어오면 군민 모두가 괴산을 등지고 떠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군 의회는 "소각시설은 청정 괴산을 훼손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 및 관광산업과 지역경재 위축으로 이어지게 돼 그 피해는 군민들의 몫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군의 정책기조 근간을 흔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체는 '사업포기'를 즉시 시행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원주지방환경청, 국회. 국무총리실, 환경부 등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원주지방환경청은 (주)태성알앤에스의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적합통보서'를 공문으로 보냈다.

태성알앤에스는 신기리 일원 7천700㎡ 부지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조성한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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