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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호수 전래·전설 등 수기공모

오는 30일까지 공모제안서 접수
채택된 응모자에게 15만 원의 원고료 지급

  • 웹출고시간2018.11.21 10:05:11
  • 최종수정2018.11.21 10:05:11

보은군 보은읍 길상리 느티나무 보호수의 모습.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역에 소재한 보호수 및 노거수에 얽혀있는 전설, 전래 등에 대한 수기 공모를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는 오는 30일까지 향토자원인 보호수를 대상으로 보호수 및 노거수 전래 등 자원 조사의 하나로 실시된다.

수기공모 대상은 군내 보호수 정도의 품격을 갖춘 전설 등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군은 현재 보은읍 길상리 은행나무와 삼승면 원남리 버드나무, 장안면 서원리 느티나무,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 등 70여 개소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중이다.

수기 응모는 개소 당 1개의 제안에 한하며 1인이 여러 개소에 중복 응모하는 것은 가능하다.

분량은 2천500자 이상으로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제안서 규격은 보은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하며 오는 12월 중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채택된 수기 응모자에게는 15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안서 기준은 충족했으나 미 채택 수기 응모자에게도 원고료 5만 원을 지급한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참신한 수기를 발굴해 정이품송처럼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군에는 보호수 외에도 마을마다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전설, 전래 등 멀지 않은 장래에 소실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많다. 이번 공모가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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