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드론 침투 원천 봉쇄… 16일 세종시서 '메즈머' 시연회

불법 드론 제어권 탈취·사고 방지 가능
한국테러방지시스템 "보안역량 강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8.10.09 20:43:21
  • 최종수정2018.10.09 20:43:33
[충북일보] 국토와 달리 상공(上空)은 눈에 보이는 구분 개념이 없다.

상공을 마음껏 넘나들 수 있는 드론(Drone)은 우발적 사고는 물론 상공 침투 테러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부대와 정부청사, 공항, 원전, 석유화학 공장 등 주요 시설물은 불법 드론 방지 대책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은 오는 16일 드론산업의 활성화와 맞물려 우발적 사고, 테러 악용 등에 대비한 드론방어체계 솔루션인 '메즈머(MESMER·사진)' 시연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시연에서는 불법(적대적) 드론의 주파스 신호를 감지해 제어권을 탈취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어권을 탈취한 드론은 원하는 장소에 착륙시킬 수 있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메즈머는 모든 방향 4㎞ 반경에서 진입하는 드론의 주파수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미국 소재 Department 13사(社)의 장비다.

탐지 고도는 최고 2㎞, 탐지 주파수 범위는 2.4~2.5Ghz, 5.725~5.875Ghz로 상용화된 각종 드론의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메즈머는 무선통신이나 기존에 설치된 전자 장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하드웨어 장비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청사 관리본부와 롯데월드타워 시설보호 담당 부서는 이 시스템을 활용, 드론 방어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테러방지시세틈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군부대·정부청사·공항 등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 메즈머 장비가 구축될 경우 국가 차원의 시설보안 역량 강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에는 롯데월드타워 잔디마당에서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