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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예방 대책 절실

충주소방서 통계 분석결과
화재건수 40.1% 봄에 발생
쓰레기 소각·화원 방치 주의

  • 웹출고시간2018.03.15 13:22:42
  • 최종수정2018.03.15 19:55:55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의 화재발생은 '봄철'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2017년 화재통계 분석결과 총 화재건수 217건 중 봄철화재가 40.1%(87건)로 계절별 화재 발생률 1위를 점유했다.

겨울철이 여름이 21. 2%(46건),20.7%(45건), 가을이 18%(39건) 순이었다.

이같은 이유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사소한 불씨도 쉽게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화재원인별 발생현황을 보면 부주의가 51.6% 112건, 전기적요인 20.7% 45건, 기계적요인 17% 37건 등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이 많았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44.7% 97건(창고 23건, 음식점20건, 축사·비닐하우스 등 11건, 공장 6건, 기타 37건 등)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이 23% 50건, 차량이 13.8% 30건, 공터 18건,임야 10건, 쓰레기 8건, 야적장 4건 등이었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112건 중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24.1% 27건, 화원방치 19.6% 22건, 담배꽃오 15.1% 17건 순으로 봄철 겨우내 쌓였던 쓰레기를 청소하면서 소각하는 행위,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화재로 지난해 충주지역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으며, 재산피해도 35억2천239만원을 냈다.

이에따라 충주소방서는 3월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충주소방서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교육연구시설, 청소년수련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실시 △공사장 및 대형작업장 등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봄철 여행주간 대비 숙박시설 화재안전점검과 안심수학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봄철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대응태세 구축 △전통시장 소방안전관리 지속 △소방대상물 사전 안전성 강화 △다중이용시설 선제적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 중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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