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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노린재류 방제에 포획트랩 효과적

노린재류 포획트랩 시범사업 추진 추후 확대 보급

  • 웹출고시간2017.08.29 12:56:03
  • 최종수정2017.08.29 12:56:47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콩 재배농가를 찾아 노린재 충해에 대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린재류 포획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포획트랩을 이용한 노린재류 방제기술을 콩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한다.

센터는 올해 노린재 충해에 대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린재류 포획트랩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노린재는 콩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으로 잡곡과 두류의 즙을 빨아먹어 수량과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등 그 종류도 다양한다.

시범사업에 공급된 트랩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된 트랩으로 원형 포집통 안에 페르몬을 넣어 노린재를 유인해 포획하는 구조다.

기존 통발트랩이나 PT를 활용한 트랩보다 약 2배 이상 효과가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노린재류 방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추후 콩 재배농가에 방제기술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콩의 꼬투리가 생길 때 적용약제를 발생량에 따라 2~3회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노린재류의 비행성은 오후보다 오전이 낮으므로 오전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2)로 문의하면 된다.

노린재 방제는 다른 충해에 비해 어려운 점이 많으며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이동성이 강해 약제 살포 시 인근 포장이나 다른 장소로 이동한 뒤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콩밭으로 날아와 꼬투리를 흡즙해 콩 결실에 많은 피해를 준다.

센터는 이번 포획트랩을 이용한 방제기술이 콩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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