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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대중가요의 콜라보레이션

오는 20일 청주시립국악단 '탁오 음악회'
가수 양하영 출연 '갯바위' 등 부르고
나혜경 수석단원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선봬
티켓 지참자에 커피 제공

  • 웹출고시간2017.07.17 11:27:44
  • 최종수정2017.07.17 11:27:44
[충북일보]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이색공연이 마련됐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아트홀에서 '탁오 음악회'를 공연한다.

시립국악단의 시즌레퍼토리Ⅱ 스페셜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탁오 음악회는 △우리가락 좋을시고 △추억의 스타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국악관현악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구름과 소나기 그리고 해의 노래'를 주제로 한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만파정식지곡', 소금·가야금 이중주 패스토럴(Pastoral) '전원의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가수 양하영이 '가슴앓이', '갯바위', '비나리'를 노래하고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나혜경 수석단원이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를 연주한다.

이어 대미를 장식하는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 2, 3악장'이 공연된다.

이 곡은 경기민요인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작품이다.

제2악장에서는 구음으로 느리게 시작해 여러 악기가 하나씩 더해가는 진행을 갖고 여러 가지 변형된 장단으로 '놀이'의 성격을 뚜렷이 부각시킨 다음 뱃노래를 주제로 선보이며 제3악장 '뱃노래'에서는 굿거리장단으로 본래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탁오 음악회는 티켓 지참자에 한해 커피 등 케이터링이 제공(오전 10시~10시 50분)된다.

전체 연령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탁오음악회는 오는 10월 24일, 11월 16일에도 이어진다.

조정수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악과 대중가요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민 '탁오 음악회'의 기품 있는 무대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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