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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1 16:57:34
  • 최종수정2017.05.21 16:57:34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이 지난 19일 가덕면 삼항·상대들 양수공급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주시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서며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청주지역 저수율은 81.0%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절실하지만 최근 비소식은 지난 13일 0.5㎜가 내린 게 전부다.

특히 5월은 고기압의 양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청주시는 가뭄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판단하고 농업용 지하수개발, 수리시설 점검 및 정비공사 등 농업용수원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초부터 수리시설 문제 발생 시 긴급출동할 수 있는 현장지원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지원기동반은 상당·서원, 흥덕·청원에 각각 1개팀이 설치돼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저수지 184곳, 양수장 58곳, 양·배수장 22곳, 취입보 212곳, 대형관정 254곳, 양수기 505개, 송수호수 82㎞ 등 수리시설물은 점검을 완료했다.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지하수는 7억8천만 원을 투입해 모두 13곳을 개발했다.

지난해 저수지 보수공사로 물을 채우지 못했던 지동동 꼬꼴랭이저수지는 지난달 말 긴급 관정을 개발해 현재 30%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원면 구방리와 어암리에는 취입보와 집수정을 준설·보수 완료했다.

이와 함께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 하상굴착 및 시설물 정비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긴급 예산(6천500만 원)을 13개 읍·면에 지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은 "가뭄대비 모니터링 및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과 절약을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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