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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사업 '호평'

정신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심 확립에 도움

  • 웹출고시간2017.05.16 13:22:58
  • 최종수정2017.05.16 13:22:58

단양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웃음치료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즐거운 교육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의 정신보건센터가 정신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신보건센터는 올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신건강 상담과 가정방문 사례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은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으로 매주 운영되는데 이용자와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요리실습, 운동요법, 웃음치료, 토탈공예, 천연화장품 등 정신장애 재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돼 인기다.

수업은 주 2회씩 이뤄지며 수강생들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활기찬 분위기에서 불안과 좌절, 상실감 등을 이겨내고 사회적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센터의 가정방문 사례관리 사업은 가정방문부터 사례관리 회의, 서비스제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만도 128명이 찾아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으로 효과적인 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2000년 개원한 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간호사, 사회복지사, 일반간호사 등 4명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정신장애인 가족들에게 정신분열 증상 및 치료법, 재발과 경고징후 등 각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정신장애인 183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 중 64%인 118명이 센터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방문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우울증과 자살이 늘어남에 따라 생명사랑전파건강도우미를 활용한 캠페인, 다양한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실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초·중·고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심리극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618건,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우리 함께 같이(가치)', '행복 주는 스마일song 교실'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신보건센터는 정신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편견을 받지 않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정신 장애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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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