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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사랑을 함께 나눠요"

LG화학 오창공장, 소년소녀가정 뮤지컬관람
오비맥주 청주공장, 지역아동센터 벽화 그리기

  • 웹출고시간2017.05.14 14:42:57
  • 최종수정2017.05.14 14:42:57

오비맥주 청주공장 직원들이 지난 13일 청주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벽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오비맥주
[충북일보=청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지역 대기업들의 사랑나눔 열기가 뜨겁다.

LG화학은 지난 13일 LG화학 오창공장이 후원 중인 소년소녀가정 청소년과 가족 70여명을 초청,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매년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LG화학에서 보내주는 후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꼭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오창공장은 지난 200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청주지역 소년소녀가정 50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생활비를 정기 후원하고 있다. 단순 금전 후원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고자 문화 행사를 비롯해 공장 초청 행사, 겨울철 김장 후원 등 여러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G화학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젊은 꿈과 희망을 후원하고자 향후에도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비맥주 청주공장도 청주시 서원구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주공장 임직원 10여명은 칙칙하고 어두웠던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담장에 어린이 동화를 주제로 코끼리, 무지개, 구름, 나무 등을 그려 넣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비맥주 관계자는 "알록달록한 벽화로 지역아동센터 주변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바뀌어 뿌듯하다"며 "무엇보다 지역 아동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충북 청주·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을 '해피 라이브러리'로 새 단장했으며, 이번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는 4번째 '해피 라이브러리'로 지난 4일 완공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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