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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무서 보은·옥천민원실 폐쇄 논란 '끝'

옥천민원실 존치 약속, 보은민원실은 위치변경

  • 웹출고시간2017.05.03 13:51:04
  • 최종수정2017.05.03 13:52:54

권태성(왼쪽 세번째) 영동세무서장, 김영만 옥천군수,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세무서 옥천민원실 존치와 관련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영동세무서가 옥천민원실을 계속 운영하고 보은민원실도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등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 행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영동세무서는 지난 2일 옥천민원실에서 권태성 영동세무서장, 김영만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읍장, 박범규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옥천군에서 옥천민원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세무서는 민원인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기 등 편의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또 중앙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속적인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기관이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권 서장은 "세무서 인력 부족으로 옥천민원실 운영에 많은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옥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등 국세 행정에 대한 관심과 노력, 옥천군민에 미칠 생활 불편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키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군수 및 관계자들은 영동세무서 옥천민원실 폐쇄 우려와 관련 올 해 2월 영동세무서를 방문해 군민들의 뜻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군민들의 큰 민원불편과 지역 경제 활동의 주춧돌 역할 등 옥천민원실 존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다.

영동세무서는 또한 지난 2일 세무서 보은민원실을 보은읍행정복지센터 내로 이전하고 유관기관·단체장을 초청해 이전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경 보은부군수,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 최원영 보은읍장, 윤찬호 보은군이장협의회장, 이월봉 보은읍이장협의회장, 홍성관 영동세무서 세정협의회장 및 군내 세무사 등 세정 협조자가 참석했다.

권태성 서장은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하게 되어 국세와 지방자치 단체 민원 업무를 한 번에 한 곳에서 처리하는 질 좋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면서 발생하던 임차료 예산 절감과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태경 부군수는 "영동세무서 보은민원실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일부 언론 보도로 군민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그간 어려운 세무 행정 여건에서도 보은군민이 가깝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세무서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보은 /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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