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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4회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경연대회

언어 잠재력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 웹출고시간2016.07.18 16:54:55
  • 최종수정2016.07.18 16:55:04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충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4회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경연대회가 18일 오후2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충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4회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경연대회가 18일 오후2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

이중언어 경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이중언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 실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국제적 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경연대회를 앞두고 지난 1일 가진 원고심사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내용면에서 수준이 월등히 향상됐고 다양한 언어를 배경으로 한 원고가 많이 접수됐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15팀은 부모 출신국의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어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부모,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베트남무용단과 국원초 중창단은 축하 공연을 통해 이들을 격려했다.

박효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경연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또한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욱충주교육장은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며, 나아가 부모의 모국과 우리사회를 연결해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고 득점자인 2명(초등1, 중등1)의 학생에게는 충주시장상이 수여됐고, 오는 9월 예정인 충북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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