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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동중의 글로벌 인재 동아리반 운영 화제

"우리도 미래를 준비해야지 말입니다"

  • 웹출고시간2016.06.29 13:39:18
  • 최종수정2016.06.29 13:39:18
[충북일보=제천] 제천동중학교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영어로 진행하는 융합교육이 화제다.

이 학교 교사동아리모임인 'SE'에서는 8명의 교사가 모여 전공별 원서로 공부하고 글로벌 인재 동아리반 학생들에게 각 교과별 특성을 살려 전공영어를 가르침으로써 전문지식과 영어에 대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업에 관심을 높여 스스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토록 도와주고 있다.

2015년부터 실시한 글로벌 인재 동아리반은 제천동중학생 20여명이 모여 시작됐으나 입소문이 나며 인근 중학교와 초등학교, 단양에서까지 학생들이 모여 이제는 4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동아리학생들 간에 서로 멘토-멘티가 돼 원서읽기를 하며 봉사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올해 1학기 학교설명회에 참석한 글로벌 인재 동아리반 김우진 학생의 어머니는 "평범하던 내 아이가 1년간 동아리활동을 하며 원서 8권을 읽었고 용돈을 아껴 책을 사고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웠다"며 "모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진이가 읽은 원서들을 자랑스럽게 들어 보였다.

여름방학 중에도 글로벌 인재 동아리반은 계속 운영된다.

무학년제로 7월 21일~8월 5일까지 12일간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학부모도 함께 공부할 수 있고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학생들의 상담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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