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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미덕중,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

'우리의 영토 고구려를 찾아서'백두산, 광개토대왕릉비, 압록강 변,여순감옥 등 견학

  • 웹출고시간2016.05.29 13:34:41
  • 최종수정2016.05.29 13:34:41
[충북일보=충주] 충주미덕중(교장 이준화)은 24~28일 4박5일간 교사 4명, 학생 40명 등 44명이 고구려(백두산) 역사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고구려는 광대한 영토를 갖고 위엄 있는 기마술과 활을 잘 쏘고, 웅장한 건물들로 가득하였지만 이제는 직접 볼 수도 없고 쉽게 이해하기도 힘든 역사속의 나라가 됐다. 이러한 고구려를 찾아미덕중 학생들이 현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24일 고구려의 첫 수도였던 졸본성과 오녀산성을 돌아보았고, 25일은 서파 백두산일정으로 걸어서 아름다운 '천지'의 모습을 감상했고, 26일은 차를 타고 북파 백두산을 올라 장백폭포, 천문봉 등을 둘러보았다.

27일은 고구려의 수도였던 지안(집안)에 도착해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국내성 성벽 등을 관람했다.

특히 광개토대왕릉비의 터와 능은 중국 정부의'동북공정'에 의해 중국인들의 주요한 역사탐방 장소가 된 곳으로 남의 나라에서 우리 조상을 봐야하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압록강 변에서 북한 주민의 모습과 6.25전쟁 때 미군이 끊어버린'압록강 철교'를 보며 우리민족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태평양전쟁 발발 후에 독립군들을 닥치는 대로 체포해 고문을 가했던 여순감옥에서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 운동가들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나랑 사랑의 불씨를 가슴에 더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최민서(3학년)학생은 "백두산을 바라보며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고구려인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저력을 배웠고년,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양수 인솔교사는 "4박5일 동안 만주벌판에 뿌려진 천년의 고구려를 모두 체험하기란 어렵지만 마음속 깊이 남겨진 우리 고구려의 문화는 학생들 마음속에서 잊혀 지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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