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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만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공직 마감

'농민과 울고 웃은 애환의 33년'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6.04.17 14:15:27
  • 최종수정2016.04.17 14:15:27
[충북일보=단양] 이종만(사진 왼쪽)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지난 15일 후배 공직자들의 아쉬움 가득한 배웅을 받으며 농민과 울고 웃었던 애환의 공직인생 33년을 마감했다.

이 소장은 1976년 제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제천군농촌지도소(현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1993년 단양군으로 전입해 기술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경제작물팀장, 인력육성팀장, 소득작목팀장 등 농촌지도사업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며 단양 지역의 산간지 전작지대 특성을 살려 유망 밭 작목을 선발 도입해 수량증대, 품종 개량, 품질향상 생력화와 재배기술개선 등 밭작물 특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농업인의 전문기술교육이 '부자 농촌'의 발판임을 인식하고 영농설계교육, 지역특화작목 기술교육, 농업인정보화교육 등 특색 있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세계화·지방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엘리트 농업인 육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직장 내에서도 창의적 사고와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 간 우애와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등 동료·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직생활 동안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농림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의 명예로운 퇴임의 자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단양군민과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이종만 소장께 그간의 노력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생 2막 삶의 여정도 지금처럼 늘 즐겁게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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