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새안이 희망하는 33만㎡ 부지 규모의 대규모 투자의향에도 불구하고 부지매입 방법이나 개발계획, 자금조달 방법 등 구체적 로드 맵에 대해 아직도 제천시에 협의 진행은커녕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제출이 없는 상황을 재차 확인했다"며 "부지확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1년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장을 설립해 생산·판매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시에 건축 중이라는 해외공장의 정확한 규모와 진행과정은 물론 그 주소만이라도 밝히는 등 ㈜새안측의 입증이 필요하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상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차종 분류조차 없는 등 도로운행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 판매 가능여부 등도 회사의 공식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시는 "제천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어떠한 투자유치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기업의 자금력과 그 계획의 타당성, 법률적 문제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과 분석은 필수요건으로 이는 만의 하나라도 시의 신뢰도에 상처를 주거나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한 본연의 업무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