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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어름치' 금강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민물고기보존협, 5일 옥천 금강 상류 일대서 치어 방류키로

  • 웹출고시간2015.09.03 13:59:07
  • 최종수정2015.09.03 16:26:05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금강에 방류하는 천염기념물 어름치

[충북일보=옥천]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가 금강에 되돌아온다.

문화재청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오는 5일 오후 옥천 금강 상류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치어 5천여마리를 방류키로 했다.

어름치는 잉엇과에 속하는 고유 어류로 한강과 임진강, 금강 중상류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20∼30㎝이며, 표면에 가로로 검은 줄 7∼8개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름치는 인공적으로 증식한 길이 5㎝가량의 치어이며, 방류 지점은 옥천 이원면 용방리 일원이다.

금강은 어름치가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으로 1972년 5월 1일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금강 어름치 서식지가 천연기념물이 됐고, 1978년에는 어름치 자체가 천연기념물제259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희귀종인 어름치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어름치 서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S-oil 사회공헌기금 지원을 받아 개체수가 줄어든 담수 어종 복원사업을 펴고 있으며 그동안 전북 무주 남대천, 강원도 홍천강, 평화의 댐 등에 어름치와 황쏘가리 등을 방류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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