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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30 12:52:06
  • 최종수정2015.07.30 15:33:34

경암 서상열 선생의 증손 서홍석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원이 진행해 온 의병선양관련 사업과 관련해 제4회로 경암 서상열 선생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전후해 오는 8월 14~16일 3일간으로 예정돼 있다.

제천문화원은 그동안 경암 서상열 선생의 묘소 성역화와 새로운 발굴로 언론으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으며 문화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최근 묘역을 찾았다.

또한 서상열 선생의 시종 김선이 의병의 묘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으나 봉분도 제대로 없이 다 허물어진 김선이 의병의 묘가 서상열 선생 묘 바로 아래에 있음을 확인하고 비석과 묘소를 단장하는 의미 있는 일도 함께 했다.

이에 후손 서홍석은 감사의 뜻으로 문화원을 위해 집안의 가보로 간직해온 유품을 아낌없이 내놓아 100년이 넘은 오늘 영정 외 20여점의 유품이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이에 따라 제천문화원은 을미의병 12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성대한 행사를 계획하는 제천시의 야심찬 계획에 함께하고자 100여년이 넘은 유품과 문적을 전시하기로 했다.

이 유품 외에도 서홍석씨는 1999년 10월에 44점의 유물을 제천시에 기증한 후 2012년 12월에는 독립기념관에 서상열 의병장 일기 등 4점을 이미 기증해 상당 양의 유품이 의병전시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해권 제천시문화원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인들을 기리는 일에 너와 내가 없다"며 "누구든 동참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제천의병정신으로 새로 선임된 이사들의 협조로 전시를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시의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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