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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선포식 개최

체계적인 당뇨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연계한 맞춤형 당뇨관리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5.05.12 16:04:21
  • 최종수정2015.05.12 16:04:21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선포식’ 12일 오후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충주시장, 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윤범로충주시의회의장, 당뇨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국민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사업비전으로 세계 유일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선포식을 가졌다.

12일 오후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선포식' 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충주시장,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 윤범로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ㆍ도의원, 당뇨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특화도시 기본계획 설명, 명예시민증 수여,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퍼포먼스로 '세계 당뇨병의 날' 엠블럼인 '푸른 등' 점등식을 가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선언사를 통해 충주시가 갖고 있는 기존의 당뇨관련 인프라를 활용,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충주시는 체계적인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충주의 자랑인 삼색온천, 산림자원과 운동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인프라를 연계하여 당뇨캠프, 당뇨학교 등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체류형 힐링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천의 명의촌과 약채락 한정식, 괴산의 유기농 자원 및 산막이 옛길, 단양8경 등과 같은 충북의 우수한 자원과도 연계하여 인근 자치단체와 상생하는 충북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당뇨관리 및 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혈당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먹는 것'에 보다 민감하기에 시는 당뇨에 효능이 있는 농작물 선별, 시범재배, 재배법 농가전수 등을 통해 농가의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며, 이를 활용한 당뇨효능 기능식품과 당뇨식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 목표로 당뇨관련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연관 지식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뇨바이오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기구 및 센터를 설립, 다양한 정부 연구과제 수행 및 창업지원, 보건인력 재교육을 통한 당뇨전문가 양성, 당뇨 스마트헬스케어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에 일조할 계획이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중인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연구용역이 6월초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충주시청 광장에서는 당뇨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으며 사감댄스, 풍선날리기 등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성공염원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당뇨 힐링도시 조성, 당뇨효능 농작물 산업화, 당뇨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특화도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 1만개, 유입 인구 10만명, 경제효과 4조원 등 당뇨 바이오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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