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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가 효자로 자리매김

취약계층 대상으로 보다 많은 혜택 지원

  • 웹출고시간2015.05.06 11:34:23
  • 최종수정2015.05.06 11:34:43

농기계인력서비스를 받고 있는 농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최근 농촌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인력지원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농가에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의 농기계인력지원단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마을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원대상자를 파악한 후 2억5천만원의 예산과 각종 운영장비 및 4명의 전문인력 확보를 수반하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공포해 지난 4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원대상자는 0.5㏊이하의 영세농 중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부녀자 세대주 농업인, 5급 이상 장애인 및 기타 사고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지원을 대행해 주고 있다.

대상농업인이 취약계층인 점을 감안해 작업신청 시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고 보다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농가에 매월 발송되는 단고을 영농소식지와 군 홈페이지, 지원대상자 200여명에게도 개별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사업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소외됐던 농업인이 사업을 인식하면서 신청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작업지원 내용은 논·밭 경운작업, 두둑작업, 비닐피복, 밭작물파종 및 기계이앙작업 등 농가에서 많이 실시하는 작업 위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작업료는 관행 개인사업자가 받는 요금의 절반정도 선에서 받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실적은 50여 농가에 21㏊의 농기계작업을 해주어 630여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고 농번기에 농기계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걱정도 덜어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인력지원 수요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인력지원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도 원거리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중에 북부지소를 준공해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2016년도에는 남부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남부지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농업인에 더욱 다가가는 농기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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