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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9 15:50:54
  • 최종수정2015.04.05 17:38:45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11년 만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다. 오는 4월2일 충청·호남권 주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다.

KTX는 시속 300km 속도혁명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꿨다. 생활패턴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이다.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도 호남지역은 고속선로가 없어 고속철도 혜택을 보지 못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이제 호남권도 진정한 의미의 KTX 시대를 맞게 된 셈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지난주 충북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대비, 오송역과 광주송정역 간(왕복) KTX 시승·오송역 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 운행하는 KTX 열차를 시승하고 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는 오송역을 고객입장에서 역무 서비스와 편의시설 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오송역은 이제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이 됐다. 전국 사통팔달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요지가 될 것이다. 오송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당연하다. 오송역의 위상은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복합환승센터와 같은 다기능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현실적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게 없다.

물론 충북도의 장기 시책에는 복합환승센터 설치 계획이 들어 있다. 하지만 언제 실현될지 모르는 요원한 계획이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서도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도 그 주장에 변함이 없다. 오송역에 각종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가 반드시 구축돼야 오송역이 오송과 청주, 그리고 충북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견인차가 되기 때문이다. 오송역이 그저 거쳐 가는 역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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