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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7 13:21:21
  • 최종수정2015.04.05 17:38:39
오는 4월1일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맞물려 오송역 활성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호남철이 개통하면 오송역에 정차하는 전체 KTX가 주말 기준 74대에서 126~129대로 증편된다. 호남선(용산~광주송정)의 정차횟수는 일요일 기준 15회에서 39회(상행 22회, 하행 17회)로 늘어난다. 오송역에 서지 않던 전라선(용산~여수) KTX는 15회(상행 7회, 하행 8회), 서대전 노선(용산~익산)을 운행하는 KTX는 9회(상행 5회, 하행 4회) 정차한다.

경진선(서울~진주) KTX는 9회(상행 3회, 하행 6회), 포항선(서울~포항) KTX는 6회(상행 2회, 하행 4회) 선다. 경부선은 주말 기준 하루 48회(상행 23회, 하행 25회) 운행된다. 경부선(서울~부산) KTX의 오송역 정차는 3~4회 정도 줄어든다.

호남철 개통으로 오송역의 위상은 높아진다. 하지만 복합환승센터와 같은 다기능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현실적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게 없다. 물론 충북도의 장기 시책에는 복합환승센터 설치 계획이 들어 있다. 하지만 언제 실현될지 모르는 요원한 계획이다.

그런데 마침 청주시의회 박금순 의원이 "KTX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추진하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복합환승센터는 열차와 항공기 등 교통수단 간 원활한 연계 및 환승,상업,업무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한 장소에 모아놓은 곳을 말한다. 오송역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현재의 여건으로 보면 오송역 주변 한국철도시설 소유 용지가 적절하다. 그곳에 문화와 상업 기능을 아우른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 이용객들이 30분에서 1시간가량 머무르거나 각종 회의 등이 열리게 되면 분기역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오송역이 청주권, 나아가 충북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오송역에 각종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래야 오송역이 오송과 청주, 그리고 충북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견인차가 되기 때문이다. 충북도가 하루 빨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추진하길 요구한다. 오송역이 그저 거쳐 가는 역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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