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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새만금 신공항 건설' 발언 후폭풍

새누리 "충북 입장선 날벼락"
새정치 "文 흠집내려는 꼼수"

  • 웹출고시간2015.03.09 19:37:04
  • 최종수정2015.03.10 18:06:0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9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표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발언을 놓고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이 추진된다면 그동안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던 충북의 입장에서는 날벼락을 맞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시종 지사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좌고우면 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충북도당과 일부 시민단체 역시 꿀 먹은 벙어리가 돼 지역발전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참혹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아직 밑그림도 그려지지 않은 새만금 신공항을 두고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한창 공사 중인 것처럼 요란을 떨고 있다"며 "입만 열면 정쟁을 일삼는 새누리당의 태도에 도민들은 신물난다"고 되받아쳤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이어 "지난 1월22일 전주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서해안의 대표적 신공항 개념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기 전에 자당 소속의 이인제 최고위원을 먼저 성토하고 규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공박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한마디 못하면서 새만금 신공항에 대해서는 온갖 비난을 퍼붓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대표를 흠집내기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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