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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기계 임대사업 인기

농작업 편의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 웹출고시간2014.03.03 11:05:50
  • 최종수정2014.03.03 11:05:50

단양군이 실시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의 영농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기계 임대현황을 집계한 결과 트랙터 등 농기계 75종 354대를 1회에 1~3일간 1천836농가에게 임대했다.

그 결과 농지 1천239㏊의 농작업 지원과 3천228만여원의 임대료를 징수했다.

이는 2012년도 1천83농가 747㏊에 비해 면적에서는 66%(492㏊), 수혜 농가는 70%(753농가)가 증가한 규모다.

2011년도 1천50농가 690㏊에 비해서는 면적대비 80%(549㏊), 농가수는 75%(786농가)가 증가한 규모다.

이와 같이 해마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역 농민들이 선호하는 기종을 적기에 구입해 빌려주고 회수한 농기계는 당일 정비를 통해 재임대하는 등 이용편익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100만원 미만의 농기계는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임대료를 농기계 구입가의 0.1%로 책정해 타 지역 0.3~0.5%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줬다.

농번기에는 임대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겨 실시하고 차량이 없는 농민들을 위해서는 농기계를 직접 농가까지 운송해주고 작업이 종료된 후에는 되가져오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군은 농기계 임대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올해 2억원의 예산으로 농기계임대 북부지소 설치를 추진한다.

2015년에는 국도비 10억원을 들여 농기계임대 창고와 농기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곡, 영춘, 어상천면 지역 원거리 농민들이 손쉽게 농기계를 임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고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77종 255대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1일 평균 무료에서부터 5만원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어 해마다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이 달부터 2개반을 편성해 오전 8시부터 농기계 임대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원거리 수송이나 차량이 없는 농가를 위해 크레인 차량으로 현장까지 운반해주는 등 운송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복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이 역점 추진하는 아로니아, 마늘, 밭작물 기계화 사업과 연계 추진해 농작업 편의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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