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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前 의원 한강 투신 실종

SNS '죽고싶다' 자살 암시
집에서는 유서 발견
경찰, 소방당국 수색 중

  • 웹출고시간2013.08.12 16:20:24
  • 최종수정2013.08.12 20:03:36

12일 오전 5시3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김종률(전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한 가운데 청주시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실 그의 자리가 주인을 찾듯 비어있다.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2일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김 위원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지인이자, 김 위원장의 한강 투신을 경찰에 신고한 A(39)씨는 "김 위원장이 SNS에 '억울하다. 죽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한강 투신 추정 시간은 이 날 오전 5시45분께.

김 위원장은 서초구 반포동 소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열쇠는 주차장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휴대전화가 차 안에서 발견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로부터 부실회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5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뇌물수수)를 받은 금융감독원 Y 연구위원과 관련한 조사였다.

앞서 검찰은 알앤엘바이오 R 회장과 고교 동문인 김 위원장이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재직당시 R 회장으로부터 5억원을 받아 Y 연구위원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해 Y 연구위원을 구속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Y 연구위원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으며 11일 검찰 조사에서도 이같이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속됐던 Y 연구위원은 11일 오후 11시께 무혐의 석방됐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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