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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사실 누가 알려줬나?"…예민한 KT

KT충북고객본부 본보 인사보도에 '유감'
도내 경제계 "동향 차원서 충분히 기사화 가능"

  • 웹출고시간2013.06.04 20:0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최근 본부장 인사가 단행된 KT충북고객본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본보 3일 자 4면>

KT충북고객본부는 지난 1일 자로 단행된 본부장(상무) 전보와 관련, 외부에 인사 사실을 알린 직원을 찾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KT충북고객본부 경영지원센터 소속 팀장 A씨는 지난 3일 본보가 보도한 권태일 충북고객본부장의 연구위원 발령에 대해 "직원들도 모르는 인사인데 어떻게 알아냈나. 인사를 알려준 사람이 누군지 말해 달라"며 "출입기자는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부분을 기사화할 때는 홍보담당자에게 미리 연락을 줘야 한다"며 인사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사 내용을 외부에 알린 직원과 조직관리 능력 부재 등 근거없는 인사 배경을 말한 이들은 조직관리 차원에서 인사 조치 시키겠다"며 "(팀장의 인사 권한 여부에 대해) 인사팀장인데 왜 못하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팀장은 "연구위원은 다시 지역본부장으로 얼마든지 올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기사는 개인 신상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KT충북고객본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경제계 안팎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내 경제계 인사는 "KT충북고객본부장은 지역의 주요 경제계 인사로 사람이 들고나는 것은 경제계 동향 차원에서 충분히 기사화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KT가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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