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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8 10:3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됐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오는 8월께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진천군과 음성군 등에 따르면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산 18 일대 14만2천590㎡의 부지에 43만9천㎥ 이상 규모의 매립시설과 소각시설(하루 50t 이상), 선별시설(하루 15t)을 갖추게 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이 같은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공사에 대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입찰공고를 했다.

환경자원공사는 이에 따라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8월께 인.허가와 우선 시공분인 매립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이어 9월에 실시설계도서가 작성되면 11월에 공사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발로 당초 예정보다 사업추진이 늦어졌으나 주민들도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우선 착공하면서 주민의견을 반영해 나가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각각 110억원의 사업비를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원남면 삼용리, 진천군 초평면 등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은 주민협의체에서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군은 올해 장학 출연금 10억원과 지역개발사업비 8억원 등 18억원을 확보했다.

또 음성군은 편입예정 사유지 1만363㎡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 공고를 마쳤고 보상금 지급이 조만간 결정되면 해당 주민들에게 협의보상을 통보할 예정이다.

감정평가 결과 전체 보상금은 약 8천여만원이고, 군은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는 주민 소유의 토지 등에 대해서는 재결 신청을 통해 강제수용할 방침이다.


진천·음성 / 손근무·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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