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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부산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진산식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힐링 도량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3.02.03 15:2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도수 35만 명의 국내 최대 사찰인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三光寺)는 1일 오전 10시 경내 지관전에서 11대 주지 무원(務元·55) 스님의 진산식(晉山式·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진산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 등 종단 원로와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등 각계 주요 인사 및 불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비롯해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기독교 백도웅 목사, 천주교 주낙길 수사, 원불교의 김대선 교무 등 국내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무원스님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삼광사를 명실상부한 포교중심 사찰로 키워나가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힐링 도량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에 따라 신심과 원력을 세워 삼광사와 종단의 발전을 꾀하는 한편 정신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자비도량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불교와 문화를 읽는 새로운 코드와 지혜를 찾고, 다문화 다종교의 소통과 자비와 나눔 등을 통해 대통합을 위한 기도와 불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4년간 삼광사 주지를 맡게 된 무원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수계 득도했고 주요 사찰의 주지를 거쳤다.

여기에 2009년 국내 최초 다문화 사찰인 명락사 주지로 있으면서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고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날 열린 삼광사 주지 진산식에 참석하기 위해 2만여 명의 신도들이 한꺼번에 몰려 부산진구 초읍동 일부 도로는 북새통을 이루면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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