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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가짜 고춧가루 더 이상 유통 못한다"

고추다대기 사용해 제조된 가짜 고춧가루 판별법 개발

  • 웹출고시간2012.10.10 10:0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고추 다대기를 섞은 가짜 고춧가루 유통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별법은 국내 고추 생산량이 농촌인구 고령화 및 태풍, 가뭄 등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크게 감소해 값이 저렴한 다대기를 섞은 고춧가루가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짜 고춧가루 제조·판매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발 시험법의 원리는 다대기 원료인 마늘, 양파 등의 향신료 성분을 유전자분석법으로 검출하는 것이다.

유전자분석법은 각 식품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염기서열)을 확인하는 시험법으로 분쇄형태 등 육안으로 원재료를 확인할 수 없거나 소량인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부당이익을 목적으로 값싼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가짜식품을 과학적으로 가려내도록, 육안으로 진위판별이 힘들거나 국민들이 즐겨 찾는 다소비식품 등을 대상으로 유전자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식육 22종, 어류 등 수산물 24종 및 식물성원료 32종 등 총 78종에 대한 유전자분석법이 개발됐으며, 2년 이내 100종 이상의 시험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유전자분석법을 활용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춧가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며 "업계의 경각심 제고를 통한 자정 분위기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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