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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상권 경쟁 대상 아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 웹출고시간2012.08.22 19:3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장교순 충청점 점장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 기자간담회에서 백화점 소개와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59·사진)이 "현대백화점과 성안길 상가 등 지역 상권과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 부회장은 22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백화점 오픈으로 성안길을 비롯한 도심상권 붕괴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백화점의 주 고객이 40~50대 중장년층이기 때문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성안길 상권과는 경쟁관계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경 부회장은 "백화점에 입점 브랜드 1천여개 중 10~15%만이 지역 상권 브랜드와 겹친다"며 "일부 지역 상가는 피해가 예상되지만 백화점은 상위브랜드를, 지역 상가는 하위 브랜드를 유치해 차별하고 변신한다면 지역상권과 백화점은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식적으로 성안길 상권과 경쟁하기 위해 2천4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수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 부회장은 "충청점은 대전과 천안, 세종, 오송과 오창지역 소비자를 유치를 감안해 2013년 매출 목표를 3천억원으로 정했다"며 "100만 도시 조성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천안과 세종시 등의 인구를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 부회장은 충북 출신으로 청주고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다.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을 맡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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