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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회의원 '의정 성적표' 살표보니…

대부분 '보통 수준' 평가
상위 22.5% 한명도 없어
오제세, 법안발의현황 9위

  • 웹출고시간2011.06.19 20:4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대 국회에서 활동 중인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적은 잘하지도,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18대 국회 출범이후 3년 동안(2008.5.29~2011.5.31)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작성, 평가한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 시민ㆍ사회단체가 참여해 13년 된 '국감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다.

이 단체는 의정활동 평가항목으로 △본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재석률 △의안표결참여율 △법안발의현황 △의원발의 법안의 표결참여 현황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출석률 △우수국감상 수상현황 △국회 윤리위 징계회부건수 △제정법안 대표발의 통과건수 등 10개 항목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충북출신 국회의원은 상위 5%이내(116점 만점에 90점 이상) 의원에게 수여하는 헌정대상(14명)은 물론, 상위 22.5%이내 의원에게 주는 헌정우수상(53명)에도 포함돼지 못했다.

반대로 성적이 부진해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우도 없었다.

10개 개별평가항목에서는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법안발의현황'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오 의원은 지난 3년간 대표발의 법안 111건, 공동발의 법안(대표발의 건수 포함) 1천109건의 입법 활동을 했다.

충북과 달리 대전·충남지역의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양승조(천안갑) 의원은 헌정우수상 대상자에 올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이번 평가 목적에 대해 "국민의 최고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의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객관적 기준에 입각해 평가함으로써,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성실도·충실도 제고와, 유권자(국민)들의 투표판단자료로 제공 차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서 충북의 경우 정범구·윤진식의원(재ㆍ보궐선거 당선자)과 홍재형 부의장(국회의장단)은 제외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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