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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발빠른 고객유치

항공사 결손금지원 조례 첫적용…노선확충기대

  • 웹출고시간2007.04.04 22:3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에 홍콩 및 푸켓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이 공항 이용권역의 여행업계에서 발빠르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홍콩,푸켓 노선은 충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행키로 한 결손금 지원 제도의 첫 결실이 될 수도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충북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청주에서 홍콩 및 태국 푸켓으로 가는 홍콩에어사의 전세기가 운항된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측은 이들 노선에 청주공항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 비해 항공요금 6만원, 공항 이용료 5천원, 주차요금 2천원 등 1인당 6만7천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고, 주차장~청사, 발권장소~탑승지점간 이동거리도 인천공항보다 10분의 1정도로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에서는 2박3일 일정의 홍콩 관광상품을 33만3천원, 4박6일 일정의 푸켓 관광상품을 47만9천원에 시판키로 했는데, 이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각각 50만원대와 70만원대인 점과 비교할 때 크게 저렴한 상품이다.

또 이들 여행업계에서는 4일 서울 강남, 대전, 춘천, 수원 등 청주공항 이용권역 내의 여행대리점 관계자들을 청주 공항으로 초청해 공항시설 견학, 공항 이용안내, 관s련 상품 설명 등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업계에서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관광자원 및 겨울철 설경, 스키장 관련 상품 등을 적극 홍보해 충북 지역 및 국내로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들 2개 노선에 취항하는 홍콩에어사의 경우 충북도가 수년 전부터 취항을 요청했으나, 적자 예상 등을 이유로 거절해 오다 지난달 충북도가 탑승률이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결손금을 지원해 주는 조례를 제정하자 취항에 나선 것으로 보여 향후 다른 국제노선 신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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