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하천(국가·지방·소하천) 피해에 대해 총사업비 594억 원을 투입해 수해복구에 나선다.
지난 7월 16일 시간당 최대 91.8㎜의 폭우에 청주지역에는 하천 113건(국가하천 2, 지방하천 33, 소하천 78), 총연장 69.91㎞, 약 58억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예비비를 활용해 실시설계용역을 조기 착수한데 이어 9월 중 기능복구 설계를 완료한 뒤 연말까지 기능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정도가 심한 석남천, 월운천, 계원소하천에 대해서는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전 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복구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내년 우기(6월) 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천 수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준설, 수목제거 등 하천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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