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과 박기조 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홍성열 증평군수에게 1천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달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증평군을 찾아 의연물품을 전달하고 고통을 함께 나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18일 오후 3시 증평군청을 방문해 홍성열 증평군수에게 냉장고, TV, 오곡밥 등 1천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조 제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이 함께 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증평군은 지난달 16일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하천 제방유실과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도로침수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도민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빨리 수해가 복구돼 증평군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