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옥천군새마을회 Y-SMU 옥천포럼이 청주시 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항아리 50점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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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옥천] 2일 옥천군새마을회 Y-SMU 옥천포럼은 청주시 새마을회를 통해 청주시 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50만원 상당의 항아리 50점을 기부했다.
Y-SMU(Youth-SaeMaulUndong) 옥천포럼은 21세기 글로벌 청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새마을의 젊은 회원들 52명이 모여 2011년도에 결성한 단체다.
이날 기부식은 Y-SUM 옥천포럼 측 곽효성 회장, 최민호 사무국장, 정헌영 사무차장과 청주시 새마을회 박연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효성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던 그릇 등의 많은 집기들이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가 사용할 수 없다고 들었다"며 "옥천지역 공방에서 직접 만든 항아리가 청주지역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연규 회장은 Y-SUM 옥천포럼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돼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재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옥천군새마을회(회장 강정옥)회원 30여명은 지난 달 27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수해를 입은 한 펜션을 찾아 '근면·자조·협동'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토사제거, 식사재 세척 등 복구작업에 열을 쏟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