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정사환 사무총장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앞으로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정사환 사무총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올해 1월 1일자로 취임한 정 총장은 부족한 예산과 청탁금지법 시행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소통의 리더십과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오는 9월 22일 개최 예정인 엑스포 행사를 본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그간의 공직사회 다양한 경험과 특유의 업무 뚝심을 바탕으로 엑스포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범도민협의회 구성, 지난 6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D-100일 성공 다짐대회 등 크고 작은 일련의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산업엑스포의 성패를 가르는 기업 간 거래(B2B) 비중 강화를 위한 참여기업 유치와 함께 입장권 판매를 위해 충북 도내는 물론 인접 시·군 기업체 대표와 부단체장들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협조와 호소를 당부하는 등 올해 공직생활 마감을 앞둔 선배 공직자로서 현장중심의 불꽃행정을 펼쳐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오는 9월의 엑스포 성공 개최를 한껏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는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벌써 70%에 이르고 있고 해외기업을 포함한 B2B 참여기업도 당초계획 250개사 훌쩍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목표관람객 80만 명 이상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다.
유독 제천시와 인연이 깊어 제2의 고향이라 여기고 있다는 정 총장은 "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며 "한방과 천연물이 융합된 제천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제천시가 명실공이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청주 출신의 정 총장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한 후 도청의 정통 예산맨으로서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영동군 부군수, 충북 혁신도시 관리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