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시골 면사무소 앞마당이 영화관으로 변신,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면사무소 앞마당에 야외극장을 마련,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 '수상한 그녀'는 70세 할머니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아낸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평소 영화관 갈 기회가 없는데 이웃들과 같이 야외에서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석미경 면장은 "주민들이 함박 웃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조해 면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과 ㈜한국팜비오의 자매결연이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25일 금가면은 추석명절을 맞아 자매결연 기업인 ㈜한국팜비오에서 사과 500상자와 방울토마토 30상자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 전문 제약회사인 ㈜한국팜비오는 지난 5일 금가면과 농산물직거래,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하기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농산물 주문은 자매결연 후 첫 직거래다. ㈜한국팜비오는 주문한 농산물을 직원 등의 명절 선물로 사용할 계획인다. 김은식 금가면사과작목반장은 "사과 500상자 단일거래는 작목반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최고 좋은 품질의 사과를 엄선해 신뢰받는 충주사과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기업과의 자매결연이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면에서 적극적으로 직거래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지난 5일 문산리 소재 108산사 선묵원 입구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금가면은 도안사 선묵 혜자스님 순례기도회 행사 참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사과즙, 참깨 등 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석미경 면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통해 충주와 지역의 농산물을 전국에 알려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이 관내 월상낚시터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의 직거래장터 상설 운영은 남한강 자전거길을 지나는 자전거 동호인과 낚시터를 찾는 낚시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직거래장터는 농가의 자율적 참여로 운영된다. 면은 주말과 연휴, 휴가철 등에 이곳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과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과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면은 지난 5일 첫 직거래장터를 열고 옥수수, 자두, 감자 등 요즘 금가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준비해 자전거 동호인과 낚시객들에게 판매했다. 면은 앞으로 직거래장터에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엄선 판매해 이곳을 생산농가 및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시골의 전형적인 한마당 장터로 만들 계획이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지역 농산물이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이 관내 주요 도로변에 형형색색 백일홍 꽃길을 조성, 통행인들에게 화사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금가면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난 5월 면소재지 입구 국도변 300m 구간과 유송교차로 인근 500m의 화단에 백일홍 꽃묘를 심었다. 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은 면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을 제공하기 위해 타는 듯한 가뭄에도 수시로 물을 주며 꽃길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요즘 백일홍 꽃이 만발해 장마철 우중충한 분위기를 화사한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 화사한 꽃길을 본 주민들도 꽃길을 가꾸느라 고생한 주민자치위원과 면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면민 모두가 항상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나아가 지역사회가 다 같이 행복을 나누자는 뜻으로 백일홍을 가꿨다"며 "인연, 행복의 백일홍의 꽃말처럼 행복과 생동감이 넘치는 금가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7~8일 이틀간 금가면 문산리 소재 '108산사 선묵원' 입구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금가면은 서울도안사 선묵혜자 주지스님 순례기도회 행사 참여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사과와 사과즙, 복숭아즙, 쌀, 콩, 고사리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상추, 쌈채소 등의 육묘를 판매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순례기도회 행사가 매월 열리는 만큼 매월 직거래 장터를 개설, 기도회에 참석하는 외지 방문객에게 우리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는 물론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도 홍보해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최초의 여성 면장으로 화제가 된 석미경 금가면장이 주민과의 소통 행보로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월1일 금가면장으로 부임한 석 면장은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시작했다. 석 면장은 매주 초와 주말에 각 마을 이장에게 문자메시지를 직접 보내며 안부를 묻고 마을의 대소사를 파악해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면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밴드 채팅방도 만들어 행정 공지사항을 알리고 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석 면장의 이러한 행보를 접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재미있는 답장도 하고 댓글도 다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문자나 밴드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석 면장은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석 면장은 관내 19개 경로당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만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단순히 찾아가서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들과 윷놀이, 스트레칭도 함께하고 있다. 석 면장이 노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면장이 아니라 딸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하고 있다. 석 면장은 "첫 여성 면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면장이 아닌 주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금가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사무소는 지난 4일 면사무소회의실에서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2017년 대상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수변구역 해당 마을인 하소마을과 월상마을은 총 8건을 신청했고, 선정위는 이 중 6건 1억 6천여 만원의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주민지원사업으로 배수로 정비, 농로 포장, 옹벽보강공사 등을 시행함으로써 각종 주민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금가면사무소는 수변구역 마을이장과 주민, 지역구 의원 등 10명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는 수변구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지역의 소득 향상 등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장수복 금가면장은 "이번에 확정된 금가면의 2017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11일 금가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경로행사에 공군 군악대가 참여해 국악, 트로트,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민과 군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금가면장과 지노인회장을 비롯 주민 500여명이 참여, 군악대의 '빅밴드' 연주, 퓨전국악,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KBS 공채개그맨 류정남이 사회를 맡아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또한, 영국 대사관 초청이벤트 마임공연으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베스트'의 코미디 마임 등 특별게스트가 출연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19전비 군의관과 진료반 요원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주민들에게 침과 뜸 등의 무상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구급약과 파스, 한방약 등을 제공,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9전비 감찰안전실장 김종하 대령은 "충주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가운데 신뢰받는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대여사업과 관련, 재능기부를 통한 무상 수리로 의료비 절감에 앞장서는 공무원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가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서수현(58) 주무관이다. 평소 농민들에게 '농기계 수리박사'로 정평이 나 있는 서 주무관의 끝없는 이웃사랑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 주무관은 반복적인 대여로 수리가 필요한 휠체어, 환자용 침대, 보행보조기 등의 재활의료장비를 무상으로 수리해 수리비 절약을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항상 새 것 같은 장비를 환자들이 활용토록 돕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012년부터 서 주무관과 재활의료장비 수리협약을 맺어 18종 154점의 보유 장비의 점검과 수리를 맡기고 있다. 지난 3년간 서 주무관이 수리한 재활의료장비는 500건이 넘는다.서 주무관은 "봉사라 생각하지 않고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장비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 '어르신 한마당 잔치'가 11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금가면 새마을협의회가 마련한 이날 잔치는 농가주부모임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금가초 학생들의 가야금 공연,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래교실, 기타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새마을협의회는 안루영(91), 서우분(97) 두 장수노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부대행사로 충주시와 충주의료원, 법무부 인권구조과 법률홈닥터, 충주시고용일자리센터, 충주시종합사회복지관, 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해바라기센터 등 8개 기관 27명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을 운영, 복지, 보건, 고용, 안전ㆍ학대예방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김경수 회장은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흥겨운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로효친 사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1일오전9시30분부터 금가면사무소 앞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자원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이날 상담실에는 충주시와 충주의료원, 법무부 인권구조과 법률홈닥터, 충주시고용일자리센터, 충주시종합사회복지관, 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해바라기센터 등 8개 기관 27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복지, 보건, 고용, 안전·학대예방 4개 분야에 걸쳐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골프협회(회장 최동호)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금가면사무소를 방문해 쌀 20포(20kg)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쌀 20포는 지난 4월 충주시 골프협회 최동호 회장 취임식 때 들어온 쌀로, 금가면 관내 홀몸노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최 회장은 평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으며, 현재 충주지역 1호 골프장인 금가면 월상리 임페리얼레이크 CC를 경영하고 있다. 하태화 금가면장은 "관내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시 금가면 출신의 성명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의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보내와 지역주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14일 금가면사무소(면장 김태호)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주소를 사용한 우편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어려운 학생 장학금과 동절기 노인들에게 써 달라며 연 2회 편지와 함께 100만원을 면사무소에 보내오고 있다. 이 독지가는 올해도 어김없이 “배우고자하는 고향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이라도, 책 한권이라도,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씀씀이를 줄이고 아끼고 모아 1백만원을 보내드리오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작아서 미안할 뿐입니다”라며 본인의 뜻을 전달해 왔다. 금가면 관계자는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뜻이라도 전하려고 수년 전부터 노력했으나, 많은 금액이 아니라 죄송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도 말고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잃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줄 수 있어 기쁘다는 뜻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가면사무소는 이번에 독지가로부터 받은 100만원을 저소득한부모가족 자녀와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 자녀 4명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