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이 올 연말 열리는 '전국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도전한다. 2015년 전국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참가, 우수상을 수상했던 충주성심학교는 올해는 전국 최우수를 향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오는 10월 11일 MBC충북 아이홀씨어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충북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받아 충북대표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청소년119안전뉴스는 10명 이내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뤄진 각 팀이 제작한 UCC 영상을 무대에서 재연하는 것으로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발굴,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사고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주가 된다. 충주성심학교 최종훈 교사는 "이번 충북대회는 물론 전국대회 최우수를 목표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28일 오전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를 방문,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은 '제44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를 앞두고 훈련 중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한한돈협회 이희림충주지부장,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가졌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2002년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팀으로 전국 고등학교 중 57번째로 만들어진 정규 학생 야구부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강우석 감독이 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글러브'를 제작·상영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5년 '클럽팀 초청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정상은 사무국장은"이번 전달된 후원물품을 통해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꿈과 희망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봉황대기고교야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리돼지 한돈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후원 외에도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 일가재단새터민 대학생 장학금 지원, 명절 서울역 쪽방촌 한돈 나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17일 오전 충주성심학교 강당에서 소년단원 및 소방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은 지도교사 위촉과 소년단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명된 한국119소년단은 화재예방과 응급처치방법 및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익혀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소년단원들의 식견을 넓히기 위해 경기소방학교에서의 현장 체험도 이루어졌다. 단원들은 경기소방학교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받고 화재대피와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내 한국119소년단은 총 6개교 180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119소년단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과 방학기간 중 소방안전체험 캠프 및 체험활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19소년단 발대식이 개최된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9회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초등학생 13개 팀, 중·고등학생 5개 팀 등 총 18개 팀 17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충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한 충주성심학교는 '신체에는 장애가 있어도 안전에는 장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을 희망하는 바람을 주제로 무대 재연 했다. 특히,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은 "충주성심학교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여서 우수상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학교, 지역사회 등 일상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소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면서 해결방법도 제시해보는 뉴스 진행 형식의 행사로 2006년 처음 열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 가톨릭 특수학교의 효시로 꼽히는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가 오는 4일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충주 성심학교는 4일 충주시 교현동성당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미사와 개교 기념식을 갖고, 4∼6일 교내 성심관에서는 개교 기념 작품전시회를 연다. 충주 성심학교의 시작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야현천주교회(현 교현동성당) 제6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미국 메리놀선교회 소속 옥보을 신부는 전쟁 폐허 속에서 구호물자를 얻으러 성당에 찾아오는 농아인과 맹인들을 접하게 된다. 이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가엽게 여긴 옥 신부는 1955년 한국 최초의 가톨릭 특수학교인 3년제 충주 성심농아학교를 세우고 초대 교장을 맡는다. 가톨릭 정신을 토대로 한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적 자립 능력을 갖추고, 민주시민의 품성을 기르도록 하자는 게 설립 목적이었다. 1956년 충북도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이듬해에는 성모수녀회 수녀 2명이 교사로 부임해 옥 신부를 도왔다. 1957년부터 6년제 교육 과정으로 확대됐고, 1960년에는 성심농아학교와 성심맹인학교로 분리됐다. 충주 성심학교에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갈라져 나간 충주 성모학교도 이번에 개교 60주년 행사를 연다. 개교 기념 미사는 성심학교와 함께 올리고, 개교 기념식은 8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작품전시회는 3∼9일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충주 성심학교는 1971년에는 중학부가, 1988년에는 고등부 과정이 생겼고, 1999년에는 유치부 청주 파견 학급이 설치됐다. 이로써 영·유아반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는 장애학생 통합 교육 과정을 갖추게 됐다. 특수학교로서는 처음으로 1998년 교육부에서 정보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뒤 이듬해 대한민국 정보문화상 국무총리상(교육 부문)을 받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 야구부를 만든 것도 충주 성심학교였다. 2002년 고등부 청각장애 학생 18명으로 창단한 이 학교 야구부는 이후 해마다 봉황기 고교야구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2013년에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야구팀과 경기를 갖기도 했다. 당당하게 장애를 딛고 선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는 영화 '글러브'의 소재로도 유명하다. 학교 관계자는 "개교 60주년을 맞은 충주 성심학교는 한국 가톨릭 특수교육의 상징"이라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소중히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청북도가 주최한 제2회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충주성심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 오는 12월11일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충북도내 11개 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 이번대회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 등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요소를 발굴, 뉴스 기자나 아나운서가 돼 스스로 해결방안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작품성을 평가 받은뒤 19일오후1시부터 충주소방서 회의실에서 실제 발표를 통해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로 '신체에는 장애가 있어도 안전에는 장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을 희망하는 바람을 뉴스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 심사위원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감동을 줬다. 충주성심학교는 다음달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제작된 동영상 내용을 무대에서 재연할 예정이다. 박승희 충주소방서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전뉴스를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안전에는 장애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남미옥)는 10월 31일 오전10시 충주성심학교 운동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사랑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가족운동회, 가족단체줄넘기, 체험부스, 물품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친화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015클럽팀 초청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17~18일 충주야구장 및 수안보야구장서 충주성심학교, 서울해치, 고양엔젤스, 화성다이노스, 안산빅토리, 인천블루윙스, 청주그래곤즈, 청주기드온, 대구호크아이 등 총 9개팀 250명의 임원및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대회 개막식은 17일오전11시 충주야구장에서, 리셉션 및 소셜프로그램은 17일오후6시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폐회식은 18일오후5시 충주야구장에서 열린다.지난 2002년 9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창단으로 시작된 농아인야구는 지난 13년 동안 한국 농아인 사회에 거센 야구열풍을 몰고와 현재 전국에 14개의 농아 사회인야구팀이 창단돼 활동중이며, 농아인 사회의 전체 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스포츠로 발전했다.대한농아인야구협회(KODBA/ Korea Deaf Baseball Association)는 지난 2007년 11월 설립된 이후 한국농아인야구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2008년 10월에는 서울 잠실, 목동야구장에서 제1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며 농아야구의 국제화를 선도해오고 있다.앞으로 2017년도에 농아인야구 월드컵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협회는 농아인야구선수들의 기량향상과 함께 농아인야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대한농아인야구협회(회장 조일연)는 국가 지원이 전혀 없는 가운데 기업의 후원 등으로 매년 2~3회의 전국대회를 어렵게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충주기업도시에 생산공장을 운영중인 ㈜롯데주류가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대회경비의 상당부분을 지원하며 그 밖에도 충주지역 후원인들이 십시일반의 재정적 지원을 해 열리게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청각장애인의 꿈과 희망의 터전인 충주성심학교(교장 문선희) 개교 60주년 기념 ‘성심예술제’가 14일오후7시 충주학생회관에서 열린다.‘좋으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을 주제로 청각장애 학생들의 꿈과 끼로 펼치는 개교 60주년 기념 ‘성심예술제’는 1부 감사마당에서 유ㆍ초등부 학생들의 동극 ‘흥부와 놀부’공연이, 2부 기쁨마당에서 학부모 수화 노래 공연과 마술이, 3부 찬미마당에서 중ㆍ고등부 학생들의 뮤지컬 ‘꿈꾸는 나비의 노래(돌아온 탕자)’가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 교현2동에 위치한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는 1955년 옥보을 신부에 의해 설립되어 내년에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특히, 2003년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글로브(2011년 개봉)’의 실제 주인공들이 재학하는 학교로 널리 알려졌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영화 '글러브'의 모티브가 된 국내 첫 청각장애인 야구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이 지난2~4일까지 제주도로 잊지 못할 '추억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무료여행은 전남 장흥~제주 성산포간 오렌지호 운항으로 대박을 낸 (주)장흥해운과 (유)정남진투어의 합작품으로 성심 야구부원들이 창단이래 한번도 수학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추진됐다. 더욱이 장흥해운측은 이번 여행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1승 기원과 국내 첫 청각장애 야구팀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학여행을 기획했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의 테디베어박물관, 선녀와 나무꾼, 제주씨월드,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세계자동차 박물관, 셰프라인월드 등 제주도 내의 장흥해운 협력사들도 협찬을 하는 등 적극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여명의 야구부원들은 지난 2일 전남 장흥에서 오렌지호를 타고 제주 성산포에 도착해 섭지코지를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4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비경을 관광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돌아왔다. 장흥해운 관계자는 "MBC 스페셜을 통해 충주 성심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국대회 1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수학여행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단발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매년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중에 있다" 고 전했다. 정남진 투어의 김대현 사장은 "이렇게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매년 행사를 했으면 한다"면서 "청각장애인이라 제 말을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한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 최초로 창단한 청각장애인 야구부로 청각장애를 딛고 매년 일반 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들을 수 없어 여러 가지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반 고교팀을 상대로 전국 대회 1승의 꿈을 꾸며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