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장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친구 3명이 연이어 임명돼 지역의 화제다. 1일자로 31대 충주교육장에 임명된 김문식(61)교육장은 제 29대 김덕진 전 충주교육장과 제 30대 김동욱 전 충주교육장과 충주중 27회와 충주고 30회 동기동창으로 친구다. 충주교육계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이같은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주중·고 동문들은 물론, 지역교육계에서 큰 경사로 여겨지고 있다. 김덕진 전 교육장은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1974년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지금은 폐교된 충주시 엄정면 추평초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김 전 교육장은 특수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0여 년 간 특수학급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김 전 교육장은 충주 대미초 교장을 끝으로 2월말 43년 간 몸담았던 교단에서 정년퇴임했다. 충주교육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영전한 김동욱 국장은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단양중학교로 첫 발령 받아 에성여고 교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2년 간 충주교육장을 맡아 충주지역 교육계를 열정적으로 이끌었다. 김문식 교육장은 공주사대 미술교육학과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제천고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4년 교장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충주 충일중 교장으로 재직해 오다 이번에 충주교육장에 취임했다. 세 사람은 모두 충주중·고등학교 동창생인데다 성씨도 같은 김씨라는 것 외에 문화예술 방면에도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덕진 전 교육장은 연극에 관심이 많아 충주시연극협회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극단의 대표를 맡아 직접 연출을 하고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김동욱 국장은 지난 2004년 '순수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이고, 미술을 전공한 김문식 교육장은 충주시미술협회 지부장과 충주예총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김동욱 국장과 김문식 교장은 학창시절에 충주에서 열리는 우륵문화제에 학교 대표로 글쓰기와 미술부문에 함께 출전해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들과 충주중 동기생인 이종배 국회의원은 "학창시절에 세명 모두 성실·근면하고 매사 적극적이어서 이미 교육자로서의 소양이 충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역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 제31대 교육장으로 김문식(61)교육장이 2일 취임했다. 김 교육장은 충주고와 공주사범대, 경희대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석사)를 졸업, 1978년 제천고에서 교직생활에 첫 발을 디딘 이래 주덕중·충일중·충주여중 교감, 충일중 교장을 거쳐 이번 1일자로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육장은"올해 청사이전(10월)과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등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행복교육지구 선포에 따른 업무를 잘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의 희망과 자신감을 북돋아주어서 미래에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조화로운 사람을 키워내는 충주교육 문화 조성에 전직원 모두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평소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 교사와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김 교육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탄금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충북도의회 주요 현안 업무보고 등 교육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충주학생회관에서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급식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급식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대원대학교 이미숙 교수가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주제로 현장사례와 변화된 기준에 대하여 교육했으며, 러너웨이 윤정훈 실장은'유쾌한 힐링과 긍정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2017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근무 여건에도 급식운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갖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정청탁방지 및 학교급식 외부 청렴도 제고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투명한 급식 운영이 되도록 했다.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항상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김동욱 제30대 충주교육장 이임식과 3월 1일자 전출직원 환송식이 23일 오후6시 충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3월 부임한 김 교육장은 '꿈·도전·동행의 행복 충주교육'이라는 슬로건을 충주교육의 기조로 삼고 수업중심의 학교문화 정착, 적성·소질 계발을 위한 꿈·키움 행복 로드맵, 충주 향토문화 교육의 일환인 중원의 숨결 등 충주교육지원청만의 특색 사업을 추진했으며 청사 신축 추진, 서충주 신도시 내 용전초·용전중, 충주혜성학교 설립 등의 중요한 교육사업들을 완수했다. 김 교육장은 "지난 2년동안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루고 떠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충주교육, 나아가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3월1일자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15일오전 지원청 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 20명과 공무원 2명에게 충북도교육감 감사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어 관내 공·사립 각급학교 운영위원회 간사 및 사립유치원 업무담당자 등 총 83명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 간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전수식에서는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서춘일(산척중) 운영위원장 등 20명에게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감사장을, 이난주(국원초)·김문용(칠금중) 공무원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간사연수는 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학교발전기금의 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교생활에 관련된 사항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대표의 회의 참석을 확대시킬 것을 강조했다. 김동욱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가 학교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통공동체인 만큼 올해도 활발한 활동과 운영으로 꿈·도전·동행의 행복 충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은 설 명절을 맞아 24일 노인요양복지시설인 '섬김의 집'과 '모세의 집'을 방문,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농촌 일손 돕기와 위문행사를 갖고 있으며, 충주시의 추천을 받은 두 곳의 복지시설을 각 4회씩 방문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충주 교육 구현을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은 19일오후 지원청 전 직원 및 소속 기관, 관내 유·초·중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전화의 친절한 응대요령 및 기법'이라는 주제로 ㈜에이스 리서치 김 욱 이사를 초청, 실시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날 친절교육을 시작으로 고객만족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친절공무원 선정', '민원서비스 사전예약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통·폐합 및 지역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2017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추진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10일오후2시 충주호암예술관에서 '마을속 행복학교'를 비전으로 한 '2017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교직원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시흥혁신교육지구 운영사례와 충북행복교육지구의 비전 및 필요성, 그리고 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충주행복교육지구는 '마을 속 행복학교'를 비전으로 충주교육지원청·충주시청·지역주민·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6개 분야 10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대상임을 인식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선순환되는 지역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중심의 교육공동체 사업과 지역특화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통·폐합 및 지역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이번 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충주지역의 우수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행복 교육도시 충주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꿈을 키우고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충주 관내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소개서인 '충주 꿈길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시청·농업기술센터·충주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과 자유학기제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충주 꿈길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학교 안과 밖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길라잡이 역할을 위해 제작되었다. 이 자료집은 충주의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정리했으며, 대상은 공공기관·공기업, 학교·대학교, 청소년·시민단체, 민간기업, 개인사업장 등 유형별로 분류하여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꿈길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과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자유학기제 성공적인 현장 안착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Wee센터(센터장 이옥순)는 겨울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3~10일까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Wee클래스 설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상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기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엄마! 제 마음은요~~'라는 주제의 미술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욱충주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인생항로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충주Wee센터가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1일 2016년 4분기 청렴 및 친절 공무원을 선정, 시상했다. 4분기 청렴공무원에는 국원초 김미선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은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이용신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청렴공무원에 선정된 김 주무관은 학교회계 지출업무를 담당하면서 항상 공정, 청렴, 자세로 업무를 처리했고 특히, 에듀파인 클린재정시스템을 상시 점검하며 회계집행 부당사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재정 정보과정을 적기에 공개하여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 공로다. 또 친절공무원에 선정된 이용신 주무관은 친절 운동의 생활화로 내·외부 고객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부각 및 정착에 이바지했으며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해 모범을 보임으로써 충주교육지원청의 행정서비스헌장을 몸소 실천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30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중·고생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의 꿈 찾기'란 주제로 충주 진로공감 한마당축제를 운영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과 함께 학교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이날 진로축제는 오전(고등학생 대상)과 오후(중학생 대상)에 체험마당, 끼마당, 강연마당, 꿈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진로가 생명이고, 희망이다"며 "진로축제가 학생들이 꿈을 찾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삶을 설계하고 도전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016년 하반기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충주지역협의회가 29일 오후 3시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2017년부터 시행될 '충주 행복교육지구'에 대해 소개하고 청문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교육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이다. 올해 1월 1일자로 위촉된 충주지역 청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학식과 덕망을 갖춘 학부모 및 지역인사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주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및 대안 제시와 교육정책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청문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충주 관내 지방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공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타인의 마음을 여는 행복한 소통',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라는 주제로 3명의 외부강사 강의로 이루어졌으며, 강의 내용도 이해하기 쉽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연수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꿈·도전·동행의 충주교육' 이라는 충주교육의 기본방향처럼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참된 실력과 착한 품성, 세련된 끼가 자랄 수 있는 행복한 교육 지원"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대피와 초기 화재 진압에 중점을 두고 청사2층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초기 화재 상황 알림 및 신속한 대피 유도 훈련, 분말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 훈련, 부상자 응급처치 훈련, 중요문서 반출 훈련 등이 실시됐다. 김동욱 교육장은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전직원의 화재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