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재산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침수주택·상가 등에 대해서는 이달 말(31일)까지인 재산세 납부기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 징수유예키로 했다. 파손·멸실된 건축물 말소등기와 신축·개축을 위한 건축허가의 등록면허세 및 대체취득 건축물의 취득세, 자동차 말소 등기·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도 면제한다. 자동차세 체납세액은 내녀 1월 31일까지 징수유예 한다. 지방소득세는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최대 1년) 연장하고 주민세 등은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조처할 계획이다. 감면신청은 각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지방세 감면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감면 조치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로 피해주민 신청을 우선하되, 필요시 직권으로 지방세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청주에 주소를 둔 부부 또는 예비부부 50쌍이다.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14일간 이메일(cj-stconcert@naver.com)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서트는 아이를 키우며 부부 간에 느꼈던 힘든 사례나 고마운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사례를 분석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연극과 영화를 통해 가족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항구적 수방대책 마련, 안전한 청주 만들기 대책 강구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0년 만에 한번 오는 비라고 해도 이를 견뎌내는 수방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청주뿐만 아니라 진천, 증평 등 상류지역의 하천도 미호천으로 합류돼 내려가는데 이를 감안해 석남천 등 관련 지류의 수방계획을 검토하고, 지역을 샅샅이 조사해 항구적인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시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도로, 기반시설, 침수농경지 등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피해를 복구하라"며 "시의 예비비를 집행하고 민간부분까지 총동원해 빠른 시간 내 복구할 것과 피해액을 빨리 조사해 특별재난지역지정 선포도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폐수처리장 폐수처리 이원화 시스템 구축 △모충·수곡동 우수저류시설 설계시 보완시설 구상 △침수지역 등 저지대 우선 하수처리 종합 검토 등을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8년 국비확보 목표는 올해 확보액 8천858억 원보다 2.7% 증가된 9천100억 원이다.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각 실·국장들은 연신 기재부와 관련부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456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410억 원)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63억 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300억 원) △청주산단 행복주택건립(633억 원) △서원보건소 신축(165억 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총사업비 6천183억 원) 62억 원 △무심동로~오창IC간 국지도 건설(총사업비 970억 원) 10억 원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총사업비 158억 원) 52억 원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 17억 원 △석남·가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총사업비 160억 원) 37억 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총사업비 96억 원) 19억 원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140억 원) 3억5천만 원 등이다. 주요 국책사업은 △북일~남일(1·2공구)국대도 건설(총사업비 2천887억 원) 416억 원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총사업비 472억 원) 92억 원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총사업비 320억 원) 83억 원 △산림곤충관 건립(총사업비 190억 원) 25억 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건설(총사업비 133억 원) 10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기재부에서 심사 중인 만큼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실·국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펼쳐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재부에서 심의·확정된 뒤 오는 9월 1일까지 국회 제출,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대교 및 무심동·서로 벚꽃길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낡고 특색 없는 청주대교에 교량 경관개선을 추진해 공공디자인에 예술성을 접목한 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개선사업 구간은 남사교~청주대교~제1운천교다. 시는 총 19억 원을 투입해 교량 상판을 정비하고 무심동·서로 벚꽃나무 야간 조명 등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은 이달 착수해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10월이면 청주의 중심교량인 청주대교와 그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문자 수신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폭염, 호우, 폭설,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여름철 호우 시에는 하상도로가 침수될 때 미리 정보를 제공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청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 재난상황실(043-201-2119)로 주·야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문자 수신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에 미리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우수저류시설이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내덕지구, 개신지구, 내수지구 등 3곳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다. 빗물 3만1천700㎥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1~11일 강수량이 330㎜를 넘어섰고,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도 잦았지만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 이들 3개 지구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었다. 우암·내덕동 및 복대2동·사창·개신동 지역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하수도가 역류하는 현상으로 큰 침수 피해가 잇따랐던 곳이다. 특히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 충북대 정문 일대는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상가 28여 동 일부 및 충북대학교 정문 경비실이 침수돼 재산상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들 지역에 집중호우 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도심 침수 피해를 막았다. 시 관계자는 "서원구 수곡동 인근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잦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야구장이 들어선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일원 8만4천286㎡ 부지에 메인 경기장 1면과 보조 경기장 1면, 야구 동호인을 위한 연습장 2면 등 총 4면의 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서바이벌장도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302억 원이다. 시는 국비와 도비로 105억7천만 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90억6천만 원은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 열리는 2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취득 심의를 받은 뒤 12월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야구장 등의 조성 계획을 낼 방침이다. 2019년 1월 착공, 2020년 12월 완공 목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대회를 적극 유치해 청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 증진과 낙후된 청주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위원 100여 명을 위촉했다. 시는 읍면동별 최소 20명 이상,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읍면동 협의체를 재구성했다. 협의체는 기존 814명에서 944명으로 134명 늘어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복지 공동체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협의체 위원 재구성 △교육 및 컨설팅을 위한 운영지원단 운영 △민·관협력사업 확대 추진 △협의체 위원장 간담회 개최 △우수 협의체 인센티브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위원 합류로 지역복지체계 구축망이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자체 처리기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퇴비화, 소멸화할 수 있는 기기를 지원해 악취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음식물류 폐기물 분류배출 제외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거주자와 사업장 운영자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청주시청 자원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정용은(1㎏/일) 최대 70만 원, 업소용은(5㎏/일) 최대 260만 원이다. 기기 값의 20%는 자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기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동주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자‧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시는 지난 1일 공동주택과 내 기존 공동주택감사 전담팀을 '공동주택감사팀'으로 조직화했다. 청주지역 아파트 신축으로 거주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갈수록 커지는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주택관리 비리 척결을 위한 조처다. 시는 청렴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법정교육과 순회교육을 펼쳐 올바른 공동주택 관리 방법을 지도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감사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 및 공동주택 감사를 통해 청렴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5년 공동주택감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정·주의 476건, 과태료 1천870만 원 부과, 주택관리사 4명 자격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2개 단지 아파트에서 4억2천만 원의 횡령을 적발하는 등 공동주택 운영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까지 옥화9경, 대덕숲, 노산솔밭 등 청주의 대표 유원지 17곳을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구청별 상황반·기동반을 편성해 쓰레기 관련 민원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배출된 쓰레기는 신속하게 수거해 피서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이도단원을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연계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 홍보 캠페인 등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유원지를 찾는 피서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반 운영 등 비상 청소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쌀 판매 성과가 2016년산 전체 매입 물량 중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내수농협에서 가공한 청원생명쌀은 이달 말 원료곡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생명농협쌀법인에서 가공한 청원생명쌀도 70%가 넘는 물량이 판매됐다. 이런 성과는 지속적인 고품질 생산 및 품질 관리, 기능성과 건강성을 가미한 특화된 쌀눈 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청원생명쌀 축하미 출시 등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청원생명쌀은 현재 전국 홈플러스 매장 142곳 입점해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2016년산 청원생명쌀 매입 물량은 총 8천470t이다. 오창읍을 비롯한 7개 읍·면 지역에서 수매한 청원생명농협쌀법인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7천700t, 내수읍·북이면 지역에서 매입한 내수농협 RPC에서 770t을 생산했다. 시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2일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속모델 송소희 씨가 참여하는 청원생명쌀 고객 사랑 감사 이벤트 팬 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달 9~16일은 미국 뉴욕 한양마트 플러싱, 뉴저지주 한양마트 릿치필드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마케팅도 적극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쌀 명품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주에서 생산된 직지 쌀 등 다른 브랜드 쌀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쌀은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KSA 한국표준협회 LOHAS 10년 연속 인증 획득,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전국 10대 브랜드 '대한민국 명품 쌀'에 선정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통 분실물 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한달 200~300여 건에 이르는 시내버스·택시 이용 분실물을 빠르고 쉽게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누구나 소정의 본인인증을 통해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고, 운수업체가 등록하는 습득물도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http://parking.cheongju.go.kr/lost/)는 모바일로도 접근할 수 있다. 운행한 시내버스의 조회가 가능하고, 택시의 경우 차량번호별 운수업체 정보 및 해당 택시조합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고센터의 운영으로 시민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가 6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이날 노인복지관 및 요양원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인권지킴이 29명을 위촉했다. 인권지킴이는 매월 1회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폭행, 폭언, 방치 등 노인 학대 발생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입소 어르신 및 종사자들과 면담을 통해 인권상담과 서비스 과정 모니터링, 옷을 갈아입거나 목욕 시 가림막 설치 여부, 시설 내부 온도와 습도 적정성, 악취 발생 여부,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 인권보호 환경 등을 모니터링한다. 시 관계자는 "인권지킴이 활동으로 인권취약 계층인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인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자 및 조력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