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결핵예방·퇴치를 위해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신환자는 3만2천181명(10만 명당 63.2명)으로, 2014년 3만4천869명에 비해 8.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아 결핵환자관리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된다. 그러나 결핵은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질병이다. 이에 흥덕보건소는 환자 조기발견과 접촉자 조사 확대, 환자 복약확인, 가정방문 등 철저한 사례관리를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결핵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비협조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결핵관리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중·소 병의원의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지도· 보건교육, 상담 등을 통해 결핵환자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철수 흥덕보건소장은 "최근 집단시설 등에서 결핵환자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결핵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며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폐결핵을 의심해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는 등 평소 결핵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대사증후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개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한사람에게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질병 진단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 단계며, 향후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질병에 대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는 30~70세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보건소 내에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허리둘레, 체지방 검사 및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상담(운동, 영양, 금연 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1년간 건강관리상담과 문자서비스로 사후관리를 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게 할 뿐 아니라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시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혈당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보건소의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흥덕보건소가 상설교육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CPR)이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의식을 잃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시켜 생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다. 흥덕보건소는 지난 2013년 11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설치한 후 지난해 말까지 1만3천974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올해는 시민 6천명 이상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예정으로, 신규시책으로 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5월부터 실시한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가 교육청과 연계해 각 고등학교 행사일정에 맞춰 강사가학교로 직접 찾아가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사는 응급구조사로서 이론교육과 함께 교육용 마네킹,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자는 인공호흡 방법, 심장압박, 자동제세동기 사용교육 등을 개인별로 직접 실습할 수 있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흥덕보건소 의약관리팀에 전화(043-201-3334)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24일 보건소에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골든타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했다. 교육은 이송 전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마네킹, 교육용 제세동기 등 교육 장비를 활용해 응급구조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해 수강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 담당 공무원이 인사이동 등으로 작동법을 몰라 응급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지 않도록 자동제세동기관리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심정지 환자의 응급상황에 망설임 없이 대처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만성 스트레스로 피로에 지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각하고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15명 이상 고용된 기업체 중 20곳을 선착순 접수해 진행한다. 흥덕보건소는 방문순회를 통해 기업체 20곳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과 관련한 척도검사를 시행해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과 해결방안을 안내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정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조기치료가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청주시 자살 사망자 수는 206명 중 60%인 124명이 30~50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우울·자살예방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직무 스트레스는 건강상 많은 문제와 사고발생의 위험인자로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직장 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접수 등 자세한 문의는 흥덕보건소 지역보건팀(043-201-3363)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흥덕보건소는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사전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실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갱년기여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은 오는 3월2일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2기 과정으로, 흥덕보건소와 오송생명보건지소에서 운영하며 갱년기 여성이나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건강검사(혈압, 혈당, 체지방검사, 우울척도검사, 골밀도검사)와 건강강좌(우울증, 요실금 예방), 운동지도(세라밴드근력운동, 요가), 정신건강(아로마향초만들기) 등 다양하게 편성했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01-338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여성 갱년기란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신체기능이나 대사 작용 장애로 여성호르몬이 감소돼 신체적 변화와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만성신부전 등 희귀·난치성질환 134종 대상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이면서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 가구의 소득, 재산기준 등을 만족해야 한다. 희귀·난치성 대상 질환의 진료와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 시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대상 질환에 따라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호흡보조기 대여료가 급여로 전환돼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고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나 본인부담금을 기존 의료비 지원 사업에 포함해 국비로 지원하는 등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로 관련서류를 지참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64), 흥덕보건소(043-201-3362), 청원보건소(043-201-3462)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장애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의욕상실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애인 취미교실 '승승장구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5시 강서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장구의 기본타법과 호흡법연습 △기본 장단과 구음 익히기 △몸과 마음의 이완을 위한 스트레칭 등으로 장구를 이용한 웃다리 사물놀이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5일까지 모집으로, 자세한 내용은 강서보건지소(043-201-35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취미교실은 장애인의 지적, 신체적 능력, 흥미를 고려한 취미활동으로 기능유지와 장애 악화 방지,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는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절주·운동·영양 4개 영역에 대한 통합건강증진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보건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청주시 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위험 음주율은 19.0%에서 22.0%로 6년간 3.0% 증가했고 증등도이상신체활동 실천율은 6.6%에서 21.2%로 14.5% 증가했다. 걷기실천율은 39.4%에서 37.7%로 1.7%감소했고 비만율은 20.0%에서 26.7%로 6.7% 증가했다. 흡연율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인구규모와 유사한 11개 도시 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율과 증등도이상신체활동 실천률은 11개 도시 중 5위, 걷기운동 실천율은 6위, 고위험음주율과 비만율은 2위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중점대상을 4개영역(금연·절주·운동·영양)으로 정하고 금연그림그리기 글짓기대회와 직장인이동금연클리닉, 금연·절주환경조성, 함께 걷는 청주 걷기대회, 생애주기별 운동·영양교육, 야간운동교실, 오피스 짬짬이 스트레칭교실, 갱년기여성건강교실, 일등시민으뜸건강대학, 건강간식 만들기 등 시민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의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교육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수 흥덕보건소장은 "건강생활습관 중 만성질환과 관련이 높은 금연과 절주, 운동, 영양에 대한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환경 조성과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지역사회자원연계망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 강서보건지소는 61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강서보건지소 어르신근력운동교실' 1기를 모집해 운영한다. 밴드와 체중을 이용한 근력강화운동교실로 만성질환 관리, 갱년기 관리교육, 구강 보건교육 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자칫 무력해 질 수 있는 노인들의 건강생활실천을 격려한다. 청주시 생활체육회 강사를 초빙해 5개월간 주 2회 규칙적으로 근력강화와 유연성 운동을 실시하며 심폐소생술교육과 실습의 기회도 주어진다. 어르신근력운동교실 1기는 오는 2월15일에 개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10시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 문의 강서보건지소(043-201-3591).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읍면지역 마을회관을 돌며 '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들의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농한기를 맞아 마련된 프로그램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 2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과 구강·금연교육, 만성질환예방·영양교육, 치매예방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간호사, 치위생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팀이 혈압·혈당·체성분 검사 등도 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 10주간 진행된 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균 체지방률 1.4%감소, 골격근량은 평균 0.6㎏ 증가했다. 참여 전후 악력의 변화는 좌·우 각각 1.6㎏·1.4㎏이 증가했고 참여자의 90% 이상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철수 흥덕보건소장은 "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하게 겨울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28일 강내면 월탄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드림(Do Dream) 복지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두드림 복지 이동상담실은 농촌·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주민복지과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각종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복지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이날 마을 주민들은 평소 알고 싶거나 궁금했던 복지서비스에 대해 상담했다. 흥덕보건소와 연계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혈압체크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재숙 주민복지과장은 "두드림 복지이동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알리고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고액의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근육병, 크론병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자이다. 지원금은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지급된다. 등록환자에게는 질환별 지원요건에 따라 진료비·약제비 등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 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대상·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64), 흥덕보건소(☏043-201-3362), 청원보건소(☏043-201-346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구보건소가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유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50∼64세 인구, 심폐질환, 당뇨 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6개월∼59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접종비용은 성인 8천원, 소아 (6~36개월 미만) 7천원이다.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후 3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달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발열이 있는 자는 접종 금기 대상자이다.만 65세 이상 시민은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11월15일까지,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구보건소가 오는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유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50∼64세 인구, 심폐질환, 당뇨 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6개월∼59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상당·흥덕·청원·서원보건소는 오는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모두 유료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접종비용은 성인 8천원, 소아 (6~36개월 미만) 7천원이고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후 3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달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발열이 있는 자는 접종 금기 대상자이다.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11월15일까지,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