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해설이 있는 우륵 이야기 '우륵의 아침'이 지난 22일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렸다. 충주시는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와 정ㆍ재계 인사,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 관람석을 꽉 메운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 충주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택견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 김진미 풍유무용단, 중원민속보존회, 충주시합창단, 충북MBC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여,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우륵서사시 '제·향'은 국악관현악과 합창, 소리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우륵의 혼(魂)이 살아있음을 장엄 하게 표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우륵을 노래한 정준태와 제자역을 맡은 우혜영 단원의 '나는 어디로' 삽입곡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우륵의 고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지역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악성 우륵의 그 찬란한 대서사시의 파노라마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슴 벅찬 공연이었다"면서 "전국체전 문화행사에 '우륵의 아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오진섭 충주시부시장)이 지난 8일 우륵당 문화학교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우륵당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개강식은 우륵국악단 관계자와 문화학교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내빈 인사말씀, 국악단의 축하 연주회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는 우륵당 문화학교는 올해 가야금, 해금, 대금, 소금, 태평소, 피리, 거문고, 사물놀이, 민요 등 10개 부문 12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들 강좌에는 수강신청을 거쳐 최종 선발된 95명이 9월 7일까지 6개월 과정으로 각 부문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맞춤식 교육을 받는다. 우륵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학교부터 수강생들이 악기대여와 수강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부득이 최소한의 수강료를 받게 됐다"며 "각 부문별 전문강사를 투입해 강습의 내실을 기해 시민들이 국악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아동을 위한 또 하나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악단이 새로 준비 중인 작품은 '황금똥 이야기'로 지난 2015년 기획연주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작품의 내용은 물론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이 작품을 업그레이드해 부활시키기로 한 것이다. 어린이에게 '똥'이라는 이미지는 특별하게 다가와 '더럽다'가 아니라 '친근하다'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라는 작품이 아동문학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점은 이를 방증한다. '황금똥 이야기'는 '흥부와 놀부'고전을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권선징악의 테마에 똥이 황금으로 변해 부자가 된다는 것이 기본 모티브이다.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접목으로 예술성도 가미돼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작품의 연출은 시립우륵국악단 가야금 병창의 우혜영 단원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서 20분 정도의 단막극으로 준비 중에 있다. 충주지역의 색깔을 입히고 전통무예 택견을 덧칠해 어린이날 맞아 5월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북부권 순회 연주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혜영 단원은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에 국악단도 한 몫 거들고 싶다"며 "황금똥 이야기를 단막극에서 50분 정도의 장막극으로 만들어 내년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도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시민들의 국악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우륵당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가야금(20명), 거문고(5명), 대금(15명), 해금(20명), 태평소(10명), 피리(10명), 소금(20명), 사물놀이(20명), 설장구(20명), 민요(20명), 병창(10명) 등 11개 부문 13개 강좌로 모집인원은 170명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서는 다음 카페(www.daum.net/chungjuureak)에서 다운 받거나 우륵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 원이며, 만18세 이하(고등학교 재학생)는 무료다. 강습은 3월6일부터 9월7일까지 6개월 과정으로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다. 13명의 전문 강사가 각 부분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맞춤식 강좌로 진행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악성우륵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지난 1998년 창단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정기·수시연주회, 찾아가는 국악공연, 문화학교 운영 등으로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22일 제59회 정기연주회 '동동(冬·動)'을 마지막으로 올 한 해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악단은 정기, 기획, 문화사각 지대해소, 도내 순회, 시·군교류 등 총40회에 걸친 공연으로 알찬 한해를 보냈다. 충청북도 초청 3ㆍ1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3월31일 제58회 정기연주회, 5월 7일 어린이 기획공연 '신나는 국악여행'과 단양문화회관 등 4회에 걸친 도내순회공연을 소화했다. 관외 초청공연으로 제주탐라문화제(10월9일)와 난계국악축제(10월14일), 전국문화두레대제전(시흥, 10월28일)에 시립택견단과 협연하며 충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한 몫 했다. 지역 내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공연에서 소외된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국악공연(충주구치소, 숭덕재활원, 충북장애인체육대회, 다문화가정 태교음악회)은 문화혜택의 상대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관내 공연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워크숍(3월2일), 유홍준 작가와의 만남(4월29일) 등 작은 공연과 우륵문화제 폐막식(9월26일) 등 대형공연을 20회 정도 가졌다. 특히, 국악단의 큰 성과로는 '우륵의 아침' 1집 앨범을 제작한 것으로, 악성 우륵을 충주만의 문화콘텐츠화 했다는 점이다. 조원행 지휘자는 "2017년에는 한 차원 발전된 품격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하겠다"며 "특히 내년 3월 중순에 있을 서울국립극장 정기연주회에서 국악단의 위상을 높이며 예향의 고장 충주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리소리 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동동(冬·動)'이라는 주제로 제5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앞장서 온 우륵국악단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가락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이번 연주회는 조원행 지휘자가 작곡한 국악관현악 '대지'를 시작으로 경기민요인 '방아타령', '궁초댕기', '밀양아리랑', '경복궁타령' 등 흥겹고 경쾌한 가락을 국악관현악의 협연으로 들어볼 수 있다. 이어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봉래의(鳳來儀) 두 번째 가락인 '여민락'을 함께하는 합창단과 MBC충북 충주어린이 합창단이 들려준다. 특히, 케이팝의 선두주자 아이돌 가수인 하이틴이 '그로우업(grow-up)', '붐붐클랩(boom boom clap)', '오키도키'를 부르며 우륵국악단과 함께 신명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한국 대중가요의 대표주자 마야가 국악단과 함께 '뱃노래', '진달래꽃'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이끌게 된다. 이어 MBC충북 충주어린이합창단의 국악관현악과 캐롤 모음곡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메들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조원행 지휘자는 "전통과 대중의 만남이라는 콜라보를 갖고 제59회 정기연주회를 꾸민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는 국악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료관람인 이번 정기연주회의 공연 초대권은 13일부터 우륵당(850-7305)에서 배포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으로 첫 음반앨범을 발표했다. 음반 제작은 지난해 시월 공연한 특별 연주회를 기반으로 해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노력하는 우륵국악단은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며 3대 악성 중 한명인 우륵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우리지역만의 새로운 해설이 있는 창작음악으로, 우리의 흥과 신명을 충주시민과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음반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목계나루 뱃소리', 조원행 지휘자가 직접 작곡하고 MBC충북 어린이합창단과 충주오페라합창단이 부른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등 우리지역의 소리가 담겼으며, 함께하는 합창단이 '제향(祭享)'에 참여하는 등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음반은 총 2장으로 제작됐다. 첫 장에는 국악관현악 우륵의 서곡, 나는 어디로, 제향, 국악동요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목계나루 뱃소리가 수록됐다. 두 번째 장에는 서곡 청, 나는 어디로, 춤추는 인형, 가야금 3중주 시가 있는 하늘정원, 하루, 현과 소리를 위한 아리랑 등을 담았다. 시는 예향의 도시 충주를 알리고 우리소리의 홍보를 위해 각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국악 전공학과와 타 시군 국악단에 음반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악단 정기연주회와 특별공연시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일정 음반은 판매할 계획이다. 조원행 지휘자는 "충주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인 우륵선생의 얼과 혼을 기리고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국악단의 홍보를 위해 첫 음반을 제작했다"며 "다가올 12월22일 정기연주회에 첫 음반 이벤트를 열 계획으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마련한 우리소리 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행복한 우리음악'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연주회는 문화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초청과 함께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문화가 있는 날'에 기획됐다. 청소년을 위한 비보이, 힙합, 그리고 아이돌 걸그룹 풍뎅이(PungDeng-E) 가 우륵국악단과 협연을 가질 예정이다. 국악관현악 서곡 '청'을 시작으로 충주의 대표적 무용수인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함께 태동의 박동감을 표현하며 시작을 알린다. 또한 애니메이션 및 영화음악 3곡을 선별해 국악관현악과 함께 흥미로운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어 힙합의 Effect Kim과 전국 최초의 택견 비보이를 꿈꾸는 충주의 춤꾼 트레블러 크루가 함께 '판놀음'과 '장타령'으로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는 걸그룹 PungDeng-E(풍뎅이)가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함께하는 합창단과 충주MBC 어린이합창단이 '사과가 좋아'와 '아름다운 나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참 좋은 말'을 맑고 고운 목소리로 성인과 아이들의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공연은 학업에 지쳐있고 문화적 소외감이 큰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획된 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우리나라 국악의 3대 악성 중 2인인 '우륵'(신라)과 '박연'(조선)이 시대를 초월한 '문화품앗이'로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지난 9월 24일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 이동훈의 지휘로 제46회 우륵문화제에 참여, 관현악과 협연, 가야금 병창, 비틀즈 메들리, 국악가요, 판놀음 등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난계국악단은 난계 박연의 예술적 혼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영동의 문화예술 사절로 국악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국악단이다. 답례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중원의 소리'란 주제로 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충주 출신의 무용가 홍연지가 서곡 '청'으로 관현악과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고, 관현악에 맞춰 뮤지컬 배우 이연경이 'Think Of me', '아름다운 나라'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줬다. 국악의 아이돌 가수 남상일과 우혜영이 듀엣으로 '장타령'과 '쌍화점'으로 흥을 돋웠고, 김진하의 '호적풍류'와 시립택견단의 '역동'이 조원행 지휘자의 멋진 지휘로 관현악과 어우러져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충주시와 영동군은 교류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았다. 한편, 우륵국악단은 내년에 충주에서 개최될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며 영동군민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탐라문화제 우륵의 혼을 심다!'란 주제로 제55회 탐라문화제 폐막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문화융성시대 상황에 맞춰 두 지자체간의 상호 교류공연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 제공 및 친목을 도모하고 앞으로 있을 2017년 전국체전 충주 개최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협의를 거친 이후 추진된 것으로, 제주도립 무용단은 2017년 충주전국체전의 '중원문화대제전'에 문화품앗이를 나설 예정이다. 폐막 공연에서 국악관현악 서곡 '청'의 연주와 제주도립 무용단의 춤사위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륵국악단 홍수현 단원의 해금협주곡 '상생'은 해금과 관현악의 환상적인 어울림으로 박수를 받았다. 양지은의 국악가요 '쑥대머리', '12달이 다 좋아', '배 띄어라'와 국악 아이돌 남상일과 단원 우혜영의 듀엣곡 '장타령', '쌍화점'은 우리고유의 음악적 기법과 대중성으로 축제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을 위한 국악관현악 '역동'을 선보이며 충주가 문무를 겸비한 기예의 고장임을 관광객들에게 심어줬다. 앞서 시립택견단은 8일 제주문화 가장페스티벌과 길거리 퍼레이드 작은 공연을 함께 하며 관광객 및 제주도민들과 호흡을 나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택견단은 오는 14일 영동 난계국악제에 참여해 예향의 고장 충주를 알릴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26일 오후 7시30분 관아골 주차장 메인무대에서 제46회 우륵문화제의 폐막공연을 한다.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멋진 지휘와 협연자들이 벌이는 한마당 잔치는 제46회 우륵문화제 나흘간의 열정을 식히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폐막 공연은 김진미 풍유무용단의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서곡'으로 태동의 박진감과 시작에 대한 기대를 알린다. 이어지는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협연 이소영)는 경기제 태평소 가락으로, 밝고 경쾌함으로 관람객의 박수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가야금병창 모음곡 '멸치잡이' 노래로 시작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노래'까지 관현악과의 조화와 명쾌하고 빠른 곡으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김용우와 함께하는 '우리소리 삼거리 이야기', '아리랑' 연곡을 조원행 지휘자가 새롭게 편곡해 우리음악의 흥과 신명을 전해준다. 충주MBC어린이합창단이 관현악과의 앙상블로 '꿈꾸지 않으면',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등을 들려주며 동심의 세계로 이끌게 된다. 충주시립택견단이 국악관현악에 맞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택견'의 역동성을 몸으로 표현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우륵문화제 나흘간의 대향연을 마무리하는 폐막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가을밤의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23일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륵국악단은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3.1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회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고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악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정기공연 '봄을 그리다'는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건전한 공연문화 확립에 기여했다. '중원의 소리'라는 테마로 단양군과 음성군에서 열린 순회공연은 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충주시를 홍보하고 문화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 '신나는 국악여행'을 진천군과 제천시에서 공연해 국악의 다양성을 꾀했다. 특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했다. 아울러,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숭덕재활학교와 충주구치소를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소년 기획연주회 '공감'을 기획해 칠금중학교에서 청소년 공연을 진행했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개최된 계양산 국악제에 초청받아 국악단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충주를 빛낸 얼굴상을 수상한 조원행 상임지휘자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륵국악단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충주시 홍보음반 제작, 제주도 교류공연, 특별기획 연주회 등에 단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좋은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호암예술관에서 '동행(同行)'이라는 주제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우륵국악단의 순수 재능기부로 여는 이날 연주회는 대금의 김태우 단원과 피리의 김금 단원이 4색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의 소리를 들려준다. 첫 곡으로 대금과 아쟁(정선겸)의 병주로 재구성한 '춤산조'는 산조 특유의 멋과 흥을 한껏 살려 관람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어 김미림(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준단원) 씨의 객원협연으로 굿거리장단의 경쾌하고 빠른 장단인 경기민요 모음곡 '긴아리랑', '노랫가락', '창부타령'을 들어볼 수 있다.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가 중심이 돼 연주하는 '대풍류'에서는 대금과 피리의 합작이 이뤄내는 협음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의 대미는 태평소의 '호적풍류(胡笛風流)'가 장식한다. '남도제 호적풍류'와는 달리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경기제 태평소'를 김금 단원이 연주, 시민들이 경기무악의 향취에 푹 빠져 들것으로 보인다.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연주회는 김태우ㆍ김금 단원이 의기투합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전통음악에 독창성을 가미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창작하고 이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은 28일 칠금중에서 6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악관현악곡, 국악 가요 연주와 더불어 국악관현악과 비보이, 택견, 사물놀이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평소 우리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국악의 재미를 직접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첫 연주곡인 국악관현악곡 'Fly to the sky'는 올해부터 칠금중에서 수업종으로 새롭게 사용하는 음악으로 학생들이 전곡을 현장에서 감상하는 기회가 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칠금중 중창동아리 '그린라이트'가 '붉은 노을'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가요를 국악 연주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불러 신명나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 음악의 재미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주관하는 우리소리 연주회가 칠금중 강당에서 6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29일 오후2시 '공감'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갖는다. 칠금중(교장 오억균)은 지역문화육성 학교로 충주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악 사랑이 특별한 학교다. 이날 공연은 국악관현악 'fly to the sky'로 막을 연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표현이 특징인 이곡은 전통장단인 굿거리로 구성돼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국악단의 소리를 맡고 있는 우혜영 단원의 '제비노정기'와 남도민요의 흥겨운 우리소리 '진도아리랑'을 관현악 반주에 맞춰 우리음악의 묘미를 전해준다. 특히, 충주지역 비보이 단체인 트레블러 크루(대표 이상민)와 국악관현악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택견을 위한 국악관현악 '역동'에서는 택견과 국악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지역예술단체인 '몰개'가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으로 흥을 돋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조원행 지휘자는 "청소년들이 국악의 소중함을 느끼고 창작국악의 매력에 듬뿍 빠질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