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향교 기로연 행사가 지난 3일 연풍 2막학교(구 오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과 연풍·장연면 내 70세 이상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경로효친 정신을 기렸다. 특히,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지극한 효심으로 요즘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이선례(연풍 신풍마을)씨가 이날 효자효부상을 받았다. 박성순 전교는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인 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경로효친사상을 본받을 수 있도록 우리사회가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된 기로소에 등록된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로, 인의예지(仁義禮智)로 대표되는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들을 위로하고 공경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행해지던 기로연(耆老宴)이 괴산군 연풍향교에서 열렸다. 25일 열린 기로연에는 유림, 연풍, 장연면 내 7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경로효친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요즘 젊은이들에게 효행으로 모범이 되는 남기순(장연 솔티)씨가 효자효부상을 받았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했던 기로소에 등록된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로, 인의예지(仁義禮智)로 대표되는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 등을 계승 발전시켜 왔다. 괴산/김병학기자
연풍향교 충효단에서 괴산지역 유림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선동 전교(73)의 취임식이 열렸다.앞으로 3년간 연풍향교 전교를 맡은 박선동씨는 1998년 연풍향교장의 입문하여 2003년부터 청소년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충북향교재단이사회 감사, 2009년부터 2012년 성균관유도회연풍지부장을 역임했다.신임 박선동 전교는 "연풍 향교의 유지를 받들어 유림양성에 뜻을 두고 헌신하겠다"며 "괴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연풍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풍향교는 1981년 12월 26일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됐으며, 1515년(중종 10)에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됐으나 6·25전쟁 때 명륜당과 동무·서무가 소실되었다. 1978년 대성전을 중수하고 1979년 명륜당을 재건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맞배지붕에 단층목조인 정면 5칸, 측면 2칸의 대성전과 팔작지붕에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명륜당, 그리고 고직사가 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